보홀은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된 것 같다.

데이트립으로 다녀왔는데, 비용은 1700정도 들었다.

가는 인원이 여자 4명 뿐이어서 숙박하려니 돈도 많이들고 해서 그냥 데이트립으로 결정!

배는 갈 때 200 페소 올때 220 페소 짜릴 탔는데

갈 때 1시간30분정도에 올 때도 1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보통 트레블러는 항구 Peer 1  아니면 4로 가서 타그빌라란으로 가는데

편도 500정도에 예약 안하면 타기 힘들다

나도 전에 가려했다가 항구까지가서 풀리북이라고 해서 못갔는데...

이번에 Peer3로 가면 여기 사람들이 타는 배가 있다고 해서 갔더니

투비곤행이었다. 대신 200 !

보홀엔 투비곤과 타그빌라란 두 곳으로 보통 가는데

타그빌라란으로 많이들 간다.

4명이어서 택시 한대를 빌렸는데 2500부르는거 깎고깎고 또 깎아서 겨우 2200으로 맞추었다.

대신 하루만에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그 날 다녀올 수 있었고

수고해 준 드라이버에게 팁을 300정도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로복강에서 드라이버에게 " 너에게 팁을 줄까? 아니면 같이 점심을 먹을래?" 라고 했더니

한참 "It's up to u " 하더니 우리가 끈질기게 물으니까 "팁..." 이라고 대답하시더라.

그래서 팁을 두둑하게 챙겨드리고- 점심을 먹었다.

초콜렛힐즈, 맨메이드포레스트, 나비정원 ( 이곳은 너무 강추!), 안경원숭이, 무슨동상있던곳, 성당, 거대뱀 등등..

너무 많이 구경해서 피곤에 쩔어서 돌아왔다.

나비를 만질수도 있고 헤어핀처럼 머리에 얹어주기도 하고 하는데 너~무 예뻤다!

로복강에서 찍은 것, 다른 배였는데 배마다 가득가득 차 있다.

보홀 안경원숭이 !

너무너무 귀여웠다. 자고 있어서 특히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