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투어 3> - 수밀론 당일여행 (2) 라이프세부에서 수밀론은 어떻게 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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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원출발 -  south bus terminal : 택시이용 (약 10분정도 소요 - 55페소 나왔음)

2. south bus terminal 특이사항

   : 1) 택시를 타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데 10페소를 우리가 지불해야합니다.
        (아마도 주차비나 통행료인듯 합니다.몰라서 지불했지만 다음번엔 안에 들어가기 전에 택시에서 내리는게 좋을듯..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10페소랑 택시를 더 타지않으니 약 2페소는 아낄수 있고..)

     2) 터미널 매표하는 건물안으로 들어갈때 입장료 1인당 5페소씩 지불해야합니다.

     3) 매표할때 주의점!!
        위에 펜말이 있는데.. 펜말따라 갔더니 허름한 테이블 2개에서 직원분들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버스 번호표를 줍니다.
        이때 옆에 이상한 사람이 어디가냐고 물으며 자기 따라오라고 이끕니다. 외국인에게만...보면 압니다. 따라가지마세요..

     4) 버스 번호표를 가지고 본인의 게이트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안내방송을 합니다. 
        그때 해당 차량 번호에 타는 사람들이 갑자기 줄을 서기 시작하며, 그 순서로 차량에 탑승합니다.

     5) 수밀론행 버스는 수밀론 직행이 아니라 .. 경유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차로 치면 무궁화 호... 다 들립니다...

     6) 버스는 인원이 어느정도 모이면 출발합니다. 대략 30분 단위로 출발합니다. 버스 번호표에 본인이 그 차량의 티켓을
        몇번째로 받을지 알수있습니다. 저희는 1번 2번... 막 버스가 출발해서 저희는 즉.. 30분을 기다렸다가 탄거죠..

3. 시외버스 계산하는 방법

   : 한국의 경우 미리 매표소에서 돈을 지불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그렇지않습니다. 차량안에서 지불 합니다.
     버스 기사님 이외에 파랑색 남방을 입은 남자분이 한분 더 있습니다. 70~80년대의 우리나라 시외버스 승무원 언니의 개념??
     탑승한 승객에게 행선지를 물어보고 잠시후 영수증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줍니다. ㅋ
     그리고 얼마후 돈을 지불합니다. (에어컨버스) 1인당 148페소의 돈을 지불했습니다.
    
4. south bus terminal - 수밀론 정류장 까지의 소요시간 : 3시간(편도)
    ( 2시간쯤 지났을때 혹시나 해서 얼마정도 남았냐고 물어보고 도착했을때 승무원이 챙겨주더군요...
      원래는 챙겨주지 않는듯합니다. 외국인이어서 챙겨준듯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알아서 다가오면 말하더군요..)

5. 에어컨 버스와  에어컨 없는 버스

   : 버스의 종류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다녀온 친구들의 말이 꼭 에어컨 버스를 타라더군요.. 갈때 에어컨 버스를 탔고.. 한국의 시외버스중에 좀 낡은 듯한 느낌이고..
        에어컨 완전 쎄게 나오고 조절 불가능합니다. 춥더군요..
        신기한건 45명이 모두 앉게 되니 통로쪽의 의자 아래에서 쿠션처럼 나무로 만든 판을 꺼내어 통로에 끼워서 더 사람들이 앉더군요..
        상상되시나요? 걸어다니는 그 통로에 양쪽에 2명2명 그 사이에 한명씩 더 앉습니다. ㅋㅋㅋㅋㅋ

     2) 돌아올때는 에어컨없는 버스를 탔습니다.
        창문을 열게 되어있어서 완전 시원합니다. 하지만 매연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격은 1인당 115페소로 더 저렴하긴 합니다.
        한줄에 3명 2명 의자 있고 가운데 통로에 역시 사람이 많으면 의자가 하나 더 생깁니다. 즉 7명이 앉는거죠..
        그리고 상당히 좁습니다.

     -> 새로운 경험과 함께 흥미롭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에어컨버스는 모두가 조용하고 중간에 과자를 사먹는 분도 많고 음식도 조용히 흘러나오고..
         반대로 에어컨없는 버스는 사람들도 시끄럽고 과자는 중간에 전혀 사먹지 않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완전 달랐습니다..

6. 수밀론에서 다시금 세부 시티로 돌아갈때 버스 타는 방법

   : 버스 내린 바로 반대방향에서 그냥 서있다가 버스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서 잡으면 됩니다.. ㅋ
     다행히 수밀론 마지막 배에서 함께 타고 나온 수밀론 직원의 도움으로 쉽게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에어컨 버스를 타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또 에어컨 버스는 놓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기때문에.. 시간도 많이 늦었고..
     그래서 이래저래 경험삼아 에어컨이 없는 버스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