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M을 졸업했어요 드디어 ,, ㅡㅡㅋㅋㅋ 2개월뿐이지만

사실 졸업한지는 조금됬죠,, 지금도 호주 ^^

저는 가기전에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별 느낌도 감흥도 없었죠.

제일먼저 리드형이 떠나기전날 다같이 저녁을 먹을때도

가게분위기와 맛에 취해 그저 즐거웠었던 저였죠,

리드형이 떠날때와 케이형 애란누나 지니형이 떠날때도

그냥 무덤덤히 인사햇는데

이제 티켓팅을 마치고 짐을 가지러 밖에나와서(짐을 배치형이 들고있었음)

가지고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에는 아쉽더군요.

기분좋은 그런느낌이 아니더군요.ㅎㅎㅎ

호주에와서 적응을 못해서 아 졸라 틀립니다 ㅡㅡㅋㅋㅋ

필리핀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몇날며칠을 지냈어요ㅎㅎㅎㅎ

(사진많이 찍고 많이 프린트하세요ㅎㅎ)

MTM스파르타에는 매달말에 시험을 쳐서 상위 2명인가 3명과 점수가 가장많이 오른 3명한테

상금을 주는 제도가 있는데 공부 열심히 해서 상금타가세요

사람들 보니까 꽤 봉투가 두둑하더라고요. (아 요새 제도가 조금 바꼇을꺼에요)

제가 아마 UV 갔으면 수업의 반을 쨌을지도 모를거같아요

JY에 벌금제도가 있고 스파르타로 수업을 진행해서

저같이 의지가 약한놈들한테는 추천해드립니다.

기숙사도 3인실까지 있기때문에 약간 더 저렴하게 들어오실수 있죠.

그대신 Uv는 시설이 훨씬 좋고 인터넷도 빠르고 여유시간을 많이 가질수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스파르타에 온지 3일째 지쳐갔어요,, 신호가 온거죠

배치들도 비슷하게 신호가 오더군요. 스파르타가 아침 08:00 시작해서 21:00에 끝나니

고3생활을 다시 하는기분이었죠. ㅎㅎㅎ 처음에는 너무 내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딱이었던거 같아요. 주중에는 공부할수있게 하고

주말에는 여행에 제한이 없기때문에 얼마든지 놀수 있었죠.

필리핀 사람들, 우리가 친절하게 다가가면 그 배이상으로 답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아닌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고 먼저 다가와주는 경우도 허다하죠 ㅎㅎ

놀기 먹기 좋은 필리핀

영어 초짜들에게는 진짜 어디보다 공부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영어를 쓰기 싫어도 선생님과 좁은방에 단둘이 있는 시간이 1시간(이게 하루에 3번)

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쓰게 되는거죠.

적극적으로 나간다면 하루종일 영어를 쓸수 있는 기회가 널렸다고 보시면되요.

이게 다른나라와 제일 큰 차이점 입니다.

제가 있는 호주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면(친구를 사귀거나 수업시간에 말을 많이 하는)

하루종일 안쓰는 경우도 있어요. 거기다 쉐어메이트가 한국인이면 두말할것 없죠.

필리핀에 있을때 호주간 사람들이 필리핀을 그리워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직접와보니 왜그런지 알겠더군요. ㅎㅎㅎ 저도 지금 그립습니다 필리핀 -ㅠ

만약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신다면 특히 필리핀

공부 안하고 놀기도 쉽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주중에는 죽어계세요 ㅎㅎㅎ 주말에 놀아도 충분하니까

어학연수가 작은돈이 들어가는게 아니고 시간도 많이 투자하는 큰일이니 만큼

신중히 생각하시고 멋진 어학연수 하세요.

이만 MTM 졸업생 요한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