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리핀에 온 뒤로 두번째 라운지데이를 맞아 카트를 타러 갔답니다.

예전에 제가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을 좋아했었는데요.ㅎㅎ 굉장히 기대됐어요.

배치메이트들이 혹시 물풍선이나 바나나 나오면 어떡하지??이러던데...당연히 아닌거 아시죠?ㅋㅋ

그냥 카트타고 달리는 겁니다. 땀 닦을 손수건 하나 챙기시면 좋을 거 같았어요.^^

카트장은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너무 좁지도 않았어요. 그냥 적당해보였습니다.

8바퀴에 300페소, 장비 빌리는데 25페소였는데요. 필자학생은 300페소, 필자친구는 320페소에 9바퀴를 돌았어요.

ㅋㅋ루매니저님 고마워요.

다른 학원에서 온 학생들도 많았어요.ㅋㅋ

앞 사람들을 보니 다들 잘 타시드라구요. 조금씩 긴장이 되기 시작했어요. 제 차례가 되어 헬멧을 착용하고 카트에 앉았답니다.

 햇빛에 타기 싫으신 분들은 필히 긴 옷을 챙겨가시길 바래요.^^

시동이 걸리고 달리기 시작했는데요..뒤에 사람들이 추월하면 정말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커브를 돌 때도 무섭구요. 천천히 2~3바퀴쯤 달리고 나니 서서히 익숙해졌어요.

점점 속도를 내면서 달리다보니 어느새 9바퀴를 다 돌았더라구요.

내릴때는 아쉬웠어요.ㅋㅋ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요.

혼자서는 도저히 못타시겠다는 분들은 2인용카트도 있어요.^^

카트를 다 타고 라운지에 가서 닭도리탕과 잡채를 먹는다고 하셨는데..

배치들은 너무나 파인애플 밥이 땡겨서 JY몰 근처에 있는 쿰비라??에 갔답니다. 라운지는 나중에 놀러갈께요.ㅎㅎ

쿰비라를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누구는 푸비락이라고 하고, 누구는 쿠비라라고 하고, 여튼 끝에 두글자만 보고 찾았습니다.ㅎ

맛있었는데...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래도 후식으로 맛있는 파인애플도 나오고.. 괜찮았어요.ㅎㅎ

 마지막은 요비스파에서 마사지로 마무리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