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English Fella에 왔을 때는 3인실이 없어서, 1인실을 10일정도 사용했습니다.
정말 축복받은 생활이었죠.. ^^
혼자 방을 써서 외롭긴 했었지만 자유로운 생활이라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10일이 지난 후 3인실로 옮겼을 때는 처음에 불편했었습니다.
혼자 쓰다 2명과 함께 지내다 보니 제일 불편한건 욕실사용이었습니다.
저는 아침을 먹고, 수업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일찍 일어나서 씻었습니다.
가끔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후다닥 씻어야 합니다..ㅋㅋ
3명이 씻어야 하니 아침에 얼마나 분주한지...

지난주에 룸메 1명이 집으로 돌아가서 1주일 정도를 2명이서 사용했습니다.
1명이 없다고 생활이 많이 편해지더군요..
1인실과 3인실의 가격차이는 1달에 30만원정도입니다...
3달이면 90만원입니다.. 처음에 옮기려고 시도를 해봤는데.. 가격에 그만..ㅋㅋ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1인실이나 2인실을 사용하시면 조금 편한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3시에 누가 밖에서 부르더군요...ㅡ.ㅡ;;
그래서 일어나서 나가보니, 새로운 룸메가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새벽3시에...!!!
새벽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룸메를 받았습니다.
룸메가 온다는 소식을 미리 듣지 못했기에 미리 청소하고 이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대충 치워주고 옷장이랑 책상 침대 어떤걸 써야하는지 설명해줬습니다.
비몽사몽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룸메 가방정리하고 씻고 이러느라 1시간 30분이 흘러서 새벽 4시 30분에야 겨우 잠들 수 있었습니다.

가끔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자고있을 룸메이트들을 위해서 항공권 예약하실 때 되도록 저녁때나 아침에 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다행히도 새로온 룸메는 성격도 밝고 착한 아이 같습니다..^^
룸메가 까탈스러우면 생활하기 많이 힘들거든요...
다른 방의 아이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기존에 있던 아이가 심하게 깔끔을 떨어서 바로 방을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되었건 룸메만나는 것도 행운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