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가 다르게 영어가 늘고 있는 이글 입니다 ^^*

이제 영어가 더 익숙해서 한글이 쓰기 힘들군요. 일기가 미숙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영어타자가 느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글로 쓰네요.

한 주 동안 공부에 매진하느라 특별한 주제가 생각나지 않아서, 오늘은 다바오에 대해 써볼께요 ^^

제가 조사한 정보도 있고, 선생님들께 물어도 보고 해서 정리해봤어요(사람마다 제 각각 이네요 ㅋㅋ)

이글(eagle)식으로 정보를 요약하였으니, 신뢰도 99%... 일까요??????????? -.-^

다바오는 필리핀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적도 근처라서 다바오 근처 바닷가에서 태풍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1년 내내 태풍이 없습니다. 태풍은 없지만 저녁마다 한번씩

스콜이 쏟아지는데, 한국에 태풍처럼 엄청 시원하게 쏟아지네요. 비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정도로 시원하게 내립니다.

필리핀에서 최고로 높은 산인 아포산(해발 3,000 M)이 위치하고 있어, 좋은 기후와 토양을 가진 농업 도시입니다..

그 만큼 열대과일 및 채소가 풍부해서 싸게 언제든지 먹을 수 있구요..

망고 5개 정도 사면 60페소 정도, 파인애플은 두개사면 30페소 정도 하구요.. 맛은 ㅋㅋ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한국에서 먹던거랑 차원이 틀리네요. 엄청 달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말이 필요없습니다.

두리안 또한 다바오가 원산지여서 싸답니다.. 열대 과일의 왕이라고 하던데, 저한텐 않맞는듯..

냄새도 그렇고, 과일이 고기같은 맛이 나네요 ㅋㅋ 그런데두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한통에 150페소정도 하니 한 번은 꼭 먹어보세요.. 자기한테 맞는 과일인지 아닌지 알아야 하니까 ㅋㅋ

다바오는 민다나오섬에 위치하고 있구요, 가끔 민다나오섬에서 무슬림 반군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가 신문에

나오던데, 여기 다바오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답니다. 민다나오섬 크기가 남한크기랑 같다네요.. 반군이

나오는곳은 다바오랑 엄청 먼 산악지대구요. 그리고 다바오는 검문검색을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반군이 들어오는

일이 없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산적은 일부 산에만 출몰하고 사람들이 사는 곳은 포졸이 있어서 들어오지 못하는

거랑 비슷한거죠 ^^. 다바오 시장이 필리핀 모든 무슬림왕이랑 친구라서 다바오는 안전하게 내버려 두기로 약속했다는

말도 있구요. 아무튼 전 밤에도 지프니타고 다니고, 주말 밤에 다바오 구경을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데 전혀

위험하다는걸 못 느끼겠더라구요.

                                    - 사말섬 옆을 스쳐가는 사진 

다바오 앞바다에는 제주도 크기의 사말섬이 있습니다. 바닷물이 엄청 깨끗한 곳이죠..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도 엄청

많아서 언제든지 생각나면 갈 수 있구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학원사람들끼리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말에 생각나면 택시타고 선착장가서(학원-선착장 10분), 보트타고 리조트(선착장-리조트 10분) 들어가서 놀다 오면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립니다. 제일 싼곳은 하루 동안 밥먹고 배타고 노는데 300페소정도, 좀 비싼데는 일인당 600페소

정도 하기때문에 학생들이 거의 매주 가는곳입니다.

                                         - SM 몰                                                                    - 가이사노에 있는 케니라져 레스토랑
자연환경은 이정도로 하고... 이제 편의시설 설명을 해볼께요.

다바오에는 4군데의 유명한 몰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가까운 곳은 빅토리아몰과 가이사노몰이 있습니다. 빅토리아는

가장 오래된 몰인데, 게스같은 브랜드샵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가이사노몰은 학생들이 장을 보러 주로 가는 곳입니다.

슈퍼가 잘 되있고, 제가 생각하기엔 쇼핑하기에도 제일 좋은거 같아요. 지리도 복잡하지 않고 왠만한 브랜드 다 있거든요.

학원에서 25~30분 걸리는 곳에 SM몰과 NCCC몰이 있습니다. SM은 너무 복잡하게 되어있고 사람도 제일 많은 몰입니다.

저는 복잡해서 SM은 잘 가지 않지만 브랜드가 제일 많이 있다고 하네요. NCCC몰은 슈퍼랑 극장만 잘되있구 다른건 별로

입니다. 현재 학원에서 5분쯤 걸리는 곳에 SM몰,아얄라몰,로빈슨몰이 입점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근데 몰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뭐 저야 생기면 편하고 좋지만서두, 근데 언제 끝날지..Nobody knows~~ㅎㅎ

식당가와 라이브밴드가 많은 곳은, 대표적으로 토레스 스트리트가 있습니다. 맛있고 유명한 식당들과 분위기 좋은 Bar들이

300미터 정도 길 양쪽에 몰려 있는곳이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식 뷔페식당, 아기돼지등짝구이 파는 레스토랑, 기가

막히게 맛있는 바베큐집 등이 있구요. 안쪽에는 다바오에서 제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술집거리도 토레스 스트리트에 있습니다.

토레스 스트리트 다음으로는 NCCC몰 근처에 있는 MTS라는 곳이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깨끗하고 하나 하나같이 조금 비쌉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씩 가는곳이죠. 그리구 베뉴, 오토샵, 리잘 스트리트 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이쪽은 제가 가보지 않아서

있다는것만 알고 있네요 ^^ 나중에 다녀와서 더 자세히 설명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