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오면 꼭 경험해봐야 할 엑티비티라고 TV에서 많이 소개되 젤 처음으로 해보고 싶었다. 엣지코스터는 세부시티에서 제일 반짝거리는 호텔(크라운호텔)에 있는 액티비티다. 엣지코스터랑 짚라인 두개 패키지로 600페소에 했다. 호텔안에 뷔페도 있는데 액티비티 두개랑 뷔페랑 같이할경우에 900페소면 된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린 밥을 먹고 갔기 때문에 액티비티만 했다. 세부가 높은 건물이 없어서 야경이 그렇게 화려할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어느 나라든 야경은 멋지다. 크라운호텔 타워 2에서 탈 수 있다. 38층 꼭대기층으로 올라가 야경사진도 찍고 마음을 다잡고 우린 크라운호텔의 메인 엣지코스터를 타러갔다. 한국인들이 많이 왔다 갔는지 한국말을 조금씩 할 줄 알더라. 우린 넷이 갔는데 넷다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ㅋㅋㅋㅋ 고소공포증이 있는지라 ㅋㅋㅋ 앞도 쳐다도 못보고 소리지르는데 바빴다. ㅋㅋ 엣지코스터가 확 앞으로 숙여지는데 그때 정말 스릴넘친다. 근데 우리가 넘겨지는걸 조정할 수 있어서 무서우면 원상태로 내릴 수 있다. 크라운호텔 한바퀴 도는데 4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거의 4분정도 걸린듯 했다.





하고나니 유치하고 시시했다...ㅋㅋㅋㅋㅋ괜히 무서워한 느낌.. 다 하면 이름새겨서 기념 팜플렛을 준다. 좋다~ 이런거 하나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린 짚라인을 타러갔다. 짚라인은 다른 수트로 갈아입고 타는거다. 신발 갈아신을경우 맨발이면 꼭 양말을 사라고한다. 같이간 친구도 샀다. 다른이들이 짚라인 타는걸 보는데 너무 무서워보이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이놈에 고소공포증....ㅠㅠ 우리차례가 됐다. 정말 무서워서 타기도 싫었다. 하지만 경험해보고 싶기때문에 꾹참고 소리지르는걸로 두려움을 없애고 탔는데 엥? 이게뭔가.. 정말 유치했다..........ㅋ 8초정도 걸린다더니 5초만에 내려온듯하다.....ㅋㅋ 그리고 다시 올라오는데 천천히 올라오는데 더 무서웠다.....





중간에 사진찍는다고 멈췄는데 내가 무서워하니까 장난치는줄알고 하지말라고 그랬다... 근데 사진찍고있어서 민망했다.ㅋㅋ사진찍은후 갑자기 장난을쳤다.. 내려가게끔.. 무서워죽는줄알았다. 이것도 기념 팜플렛 줬다. 우리의 개인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한장당 150페소다 두장샀다. 괜찮게 잘찍어주고 기념도 되고. 해보고싶었던 엣지코스터를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뷔페도 같이 먹고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