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후기에서 기숙사에 대해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전반적인 펠라2캠퍼스의 부대시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펠라2는 콘도 형식으로 되어있고 기숙사와 강의동이 그리 멀지는 않은 편이다. 강의동은 3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1,2 건물에만 수업이 있다. 강의실은 깨끗한 편이고 에어컨이 잘 나와서 추울 때도 많다. 

 

시설로는 매점, 수영장, 체육관, 배드민턴장, 세탁실, 밤부하우스 등이 있다. 

 

매점은 그냥 평범한 일반 매점이고 야외에 있다. 한국과자나 라면을 팔기도 하고 필리핀 간식이나 간단한 문구류를 팔기도 한다. 나는 도마뱀이 많아서 잘 가진 않고 가더라도 빨리 먹을거 사와서 나오는ㄴ데 거기가 와이파이가 잘되서 거기서 노트북쓰고 하는 사람도 많다. 수영장 그리고 체육관은 운동시설인데 체육관이 말은 체육관인데 그냥 탁구대 있고 런닝머신 있고 사이클 있는데 좀 더워서 잘들어가진 않는다. 농구대도 있어서 가끔 공 몇 번 넣어보곤 한다. 

 

수영장은 보기에 되게 시원해 보이고 좋은데 아직 들어가보진 못했다. 근데 밤에 자유시간 되면 사람들 많이 거기서 놀고는 한다. 밤부하우스는 대나무로 된 오두막인데 학생들의 쉼터로 많이 쓰이고 있다. 쉬는시간이나 식사시간에 거기 모여서 담배를 피는 사람도 있고 몽여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도 있고 좋은 장소다. 아무래도 기숙사에만 있기 답답하니까 거기 모여서 배치들이랑 얘기도 하고 음식을 시켜먹기도 한다. 밤에는 불을 켤 수도 있게 되 있어서 아늑하고 좋다.



 

 

 세탁실은 2곳이 있는데 매점 옆이랑 체육관 옆 이렇게 있다. 기숙사가 E까지 있나 G까지 있나 그런데 E동을 기준으로 조금 나뉘어 있다. 많이는 아니고 그래봤자 가까운데 아무튼 조금 나뉘어 있어서 세탁실도 그렇게 2곳이 있는 것 같다. 세제가 비치되어 있고 기숙사 안에 개인 빨래바구니가 있어서 거기다가 빨래를 넣어와서 돌린다. 섬유유연제는 따로 없기 때문에 가까운 몰에서 섬유유연제를 사와서 쓰면 한층 빨래하고 나서 기분이 좋다. 날씨가 습해서 옷에서 좋은냄새가 잘 안나는ㄴ데 섬유유연제 쓰면 좋은 냄새가 난다. 날씨가 덥고 쨍쨍해서 빨래는 잘 마른다. 한 3시간이면 마르는 것 같다. 

 

또 펠라 입구에는 경비실 처럼 가드분이 늘 계시는데 출입자 관리도 하고 학생들이 나갈때는 그곳을 들러서 외출한다고 말을하고 나갔다 와야된다. 보통 평일에는 못나가고 주말에는 나갈 수 있는데 토요일은 새벽2시 일요일은 오후 7시에 들어오면 되고 여행을 갈 사람은 미리 외박신청을 하면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들어올 수 있다. 보통 밤부하우스랑 매점을 많이 이용하고 딱히 다른 시설을 많이 쓸 일은 없는데 수영장 같은 경우는 그냥 답답한 마음이 없어진달까 약간 시원해 보여서 좋다. 여기서 몸무게가 좀 늘면 배드민턴 채를 사서 운동하거나 줄넘기를 할 의향은 있다. 운동할 곳은 넓게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펠라의 시설만을 보고 오는 분들은 사진을 너무 믿지는 말길 바란다. 안좋은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엄청 넓지는 않고 있는건 다있는데, 아무튼 사진같지는 않다 ㅋㅋ 그래도 다른데에 비해서는 좋은 편인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