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필리핀에 와서 그렇게 돈을 많이 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스파르타라서 평일에는 거의 나가지 못하고 주말밖에 못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돈을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얼마를 쓰는지에 대한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초반에는 약간 더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대충 1페소에 25원이라 생각하고 돈을 지불하기 전에 환율을 따져봐서 돈을 지불합니다. 환율 계산해주는 어플은 필수입니다. 또한 돈을 많이 뽑지 않습니다. 돈을 가진 만큼 더 쓰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한번 다녀오면 큰 돈이 나갑니다.



여행을 갈 때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갑니다. 여러명이 갈 수록 조금 더 저렴하고 벤을 렌트할 수도 있습니다. 쇼핑은 거의 메트로 쪽에서 많이 합니다. 메트로가 아얄라몰쪽보다 약간 더 저렴합니다. 세일 기간도 이용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트는 만큼 나중에 학원에 돈을 냅니다. 만약 돈을 조금 더 줄이고 싶다면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이용합니다. 저렴한 선풍기도 필리핀에서 판매합니다. 전기세에 에어컨비만 포함하기 때문에 선풍기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를 쓰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