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법과 스피킹에 집중을 하다 보니 리스닝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해 요즘에는 리스닝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스닝교재와 리스닝파일이 없어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리스닝 수업 시간에 풀 집중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리스닝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학생들도 저와 같은 처지 일거라 생각합니다. 외국에 오면서 리스닝교재와 리스닝파일을 들고 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티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혹시 리스닝교재와 리스닝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가깝게 지내는 티쳐들에게 모두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그 중에 몇몇 티쳐는 리스닝파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스닝교재는 없었지만 티쳐들의 PDF파일을 같이 받았기 때문에 교재는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제 태블릿PC 바탕화면엔 수많은 폴더들이 있습니다. 저 폴더 하나 하나엔 리스닝 파일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진에는 PDF 파일들이 보입니다. 리스닝파일을 틀어놓고 PDF 파일을 보면서 리스닝 공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토익파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토익시험처럼 리스닝을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모두 풀고 채점하고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를 모두 다시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잘 들리지 않는 단어들은 모조리 적었습니다. 물론 스크립트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를 틀리던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확하게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리스닝 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확히 들리는 문제가 많아졌고 문제를 푸는데 있어 핵심만 듣기보다는 문제 전체를 듣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저절로 리스닝에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문제를 푼 후에 채점을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이지만 몇 문제를 맞고 몇 문제를 틀렸는지 숫자를 세지 말고 그냥 넘겨버리고 더욱 중요한 정확히 듣기에 초점을 맞추라고 추천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나서 피부로 직접 와닿은 것이 매 수업시간에 티쳐들이 하는 말들이 점점 더 이해가 빨리 되고 더 잘 알아듣는 것입니다. 꼭 이 방법대로 공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