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주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틀 연속으로 놀기 위해 리조트에 갈 멤버를 모집하였지만 아무도.. 이틀연속으로 놀러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혼자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비록 외롭지만 나의 시간은 소중 했다. 나는 그래도 멀지 않은 블루재즈리조트를 갔다.

 

블루재즈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리조트로 블루재즈 전용 포트를 이용하여 배를타고 한 10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매우 가까운 리조트다. 파라다이랑 다른점은 비치에 스탠드가 없고 안쪽에 스탠드가 있다. 또한 블루재즈는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밀물 때 썰 물 때 상관없이 수영을 하고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입장료랑 배삯까지 해서 200peso 정도 이다.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고급리조트는 아니었지만 파라다이스랑 비슷한 레벨 이였다. 주로 애기들이나 어린애들이 있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레스토랑 또한 나쁘지 않았고 서비스 또한 좋았다.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려면 따로 더 돈을 지불해야 했다. 워터슬라이드 밑에도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풀이 있어서 이용 할수 있다. 레스토랑은 두당 200씩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해변을 강조하진 않았지만 

 

해변 또한 나쁘지 않았다. 백사장이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놀기엔 충분했고 관리가 잘되있는지 물도 깨끗하고 모레도 부드러웠다. 나는 혼자라서 일찍 갔었는데 보통 가족단위는 오전11시 12시 쯔음에 먹을 것을 싸들고와서 수영을 하다가 밥을 먹고 그렇게 노는 분위기 였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다바오의 혼자 여행이였다. 다바오를 떠날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아서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생각보다 외롭지 않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