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6월, 7월이 되어서 나랑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다 떠나게 되었다.
물론 나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요새는 어디 놀러가거나 여행을 잘 하지 않고 학교, 집, 학교, 집을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요새 집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동안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 토론토에 왔을 때보다는 공부하는 방법이 참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에 홈스테이에 살 때는 학교에 버스를 타고 오래 가야 했기 때문에 영어단어 책을 들고 다니며 영어단어를 외우곤 했는데
지금은 이사도 했고 학교도 지하철로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단어 책을 따로 들고 다니는 편은 아니고 집에서 그 때 그 때 외우는 편이다.
또한 영어작문 책을 다 끝내고 그래머 인 유즈를 사서 공부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베이직으로 시작했는데 학원에서도 점점 레벨이 오르면서 그래머인 유즈 중급을 공부하는 중이다.
학원에서 공부 한 부분은 예전에는 모든 부분을 집에와서 다시 복습을 했다면 지금은 그냥 헷갈리는 부분만 따로 체크를 해뒀다가 집에서 한 번 훑어본다.
그러나 집에서 공부를 혼자 할 때는 문법적인 부분밖에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
라이팅은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해서 검사를 맡아 확인하는 편이고 리스닝은 따로 공부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주로 지하철을 탈 때 핸드폰에 있는 팟 캐스트 라는 앱에 ESL을 다운받아 듣는데
좋은 점은 무슨 내용인지 적혀 있기 때문에 듣다가 잘 안 들리는 부분이 있으면 대사를 보고 확인 할 수 있고,
처음엔 천천히 대화를 하고 다음엔 그 대화의 어휘부분을 영어로 설명해 준 뒤
마지막으로 보통 대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를 한다. 그래서 틈틈이 ESL을 듣는 편이고
스피킹은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는다.
학원에서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처음 왔을 때보다 공부하는 방법이 참 많이 바뀌게 된 것 같다.
마지막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