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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Vancouver) #33 1박2일 휘슬러 여행
  • 이름 : 우기키키
  • 작성일 : 2014-10-15
  • 조회수 : 1247
  • 추천수 : 0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정말친한 한국 동생하나와 일본친구 하나가 각각 토론토, 일본으로 떠나고 나도 졸업해서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다들 헤어지기 전에

친한친구들 넷이서 같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장소를 물색하던 중 휘슬러가 가장 괜찮고 일기예보에 날씨도 최고로 나와서 주말에 당장 떠나기로 하고 숙소도 예매하고 차도빌려서 휘슬러로 떠났다.
 
 
휘슬러로 가는길에 여러 커다랗고 높은 록키산맥들이 보였는데 캘거리에서 밴프로 향하던 길이 생각났다.
 
 
차가 꽤 막히고 길이 익숙하지 않아서 밴쿠버에서 출발한지 3시간후에 휘슬러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가자마자 블로그 추천맛집을 들어가서 파스타를 먹었는

데 내가 먹은 토마토 소스말고는 다 맛이 정말 없었다. 다들 욕을 하며 블로그를 믿으면 안된다고 하며 우리가 예약했던 Aava호텔로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호

텔비용말고도 별도로 19불을 파킹을 위해 지불해야 했고 우리가 숙소를 예약할때 보았던 주방은 있지도 않아서 요리해먹으려고 산 고기도 다버리는 등 돈을

아주많이 낭비했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블렌디 와인 폭포로 갔는데 작은 폭포였지만 예뻤다. 밤에는 도미노 피자에서 피자를 사와 맥주 보드카등을 먹으며 즐기다가 잠들었다.
 
다음날 일어나 액티비티를 즐기려 하는데 예상치못했던 지출에 위축되어 있던터에 번지점프 130불 짐트랙 120등의 가격을 보고 엄두가 나지않아 블로그에서

곤돌라는 35불이라는 글을보고 더운 햇볕밑에서 한참을 기다린끝에 곤돌라 티켓을 구매했다. 하지만 가격이 52불이어서 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온김에 타자

는 생각에 곤돌라를 탔다.
 
곤돌라 안에서 슬로바키아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29살 여자를 만났는데 휘슬러에서만 2년째 살고 있다고 하며 우리들에게 친절히 가이드를 해주었다. 한것도

없는데 이틀동안 300불을 넘게 써서 기분이 상해있었는데 정상에서 시원한바람과 경치를 보니 얼었던 마음이 녹는것 같았다.
 
돌아보자면 대체적으로 빌리지도 밴프랑 비슷했고 곤돌라는 밴프보다 비쌌으나 경치는 좀 더 예쁜것 같았다. 겨울에 스노우 보드를 타러 오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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