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ILAC학원 - HELENA의 CANADA TORONTO 이야기 : 71번째 일기-11 => (테스트 내용 및 결과) 아일락 월별 테스트
처음에는 introduction to english 레벨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은 beginner1, 2 그리고 pre-intermediate 1, 2 그리고 intermediate 1, 2 그 다음이 high
intermediate 1, 2와 pre advanced 1, 2다. 여기까지가 11단계다.
그 다음이 advanced1, 2인데 여기까지가 13단계에 해당한다. 그 다음 부터는 정말 높은 수준의 단계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일렉티브 클래스의 선택폭이 달라진다. 레벨이 올라갈 수록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많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오후에 선생님이 시
험 내용을 풀이해 준다. 그 시간에 정답도 맞춰보고 필요한 설명도 해주신다. 나는 도저히 실력이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어학연수를 온다고만 되는 일이 아니라
한국에서 얼마나 미리 준비를 많이 하고 왔고 와서도 또 얼마나 열심히 복습을 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갖느냐가 정말 중요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동기부여된 상태로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며 이어나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수업도 듣고 액티비티도 하고 관광도 다니고 하다보면
사실 정신이 없어진다. 공부보다 외부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물론 그러면서 생활영어는 많이 늘지만 정말 실력이 느는지는 잘 모르겠다. 책상에
서 하는 공부가 현장까지 이어지고 그게 실력이 되면 참 좋을텐데, 어쨌든 금요일이 되면 패스한 학생들은 기쁜 마음으로 패스하지 못하고 머무는 학생들은 씁
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그 다음번 시험을 기다린다. 제발 조금이라도 올랐으면 좋겠다.
공부를 많이 못하고 시험을 봤어도 시험이 끝나면 개운하다. 이주에 한번씩 보는 거라 꽤나 자주 보는 편이라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좀 있다. 그래도 보고 나면
뿌듯하다. 보고 났을 때는 좋은 점수가 나올 것만 같은데 막상 결과는 다르다. 제발 좀 올랐으면 좋겠다. 이 레벨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아 걱정이다. 졸
업장에 레벨도 찍혀서 나온단다. 걱정이다. 그래도 레벨 테스트가 있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