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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VEC- 캐나다 데이
- 이름 : 미잉
- 작성일 : 2015-07-13
- 조회수 : 1079
- 추천수 : 0
7월1일
캐나다에서 가장 큰 행사로 알고있는 캐나다 데이.
캐나다 국가가 공식적으로 생기고 난 후 148번째의 행사라고 한다.
크게 관심은 없었던 터라 단지 룸메동생이랑 버라드역쪽에 있는 맥도날드를 가고 싶어서 나왔었는데
타이밍이 딱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타이밍이여서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바로있는 맥도날드를 눈에 앞두고 퍼레이드를 구경해야 했었만 했다.
어쩌면 운이 좋으면 좋다고 말할 수 있지않을까 싶었던..
캐나다는 다민족국가임을 확실히 알 수있었던것이
퍼레이드가 캐나다를 소개하고 특징을 표현하는 것만이아니라 다양한 나라들도 함께 소개하였다.
확실히 캐나다에선 중국사람들이 정말 많이 살고있는데 퍼레이드 또한 중국팀이 정말 크고 많이 진행하였고
기다리던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조그만하여서 실망아닌 실망을 했었다.
이날은 캐나다 데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의상을 레드위주로 맞춰서 입고 다니는데
처음엔 나도 보트파티에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표가 매진되는 바람에 그냥 우연찮게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늦은 저녁은 먹은 후, 이곳에는 해가 워낙에 늦게 뜨니까 불꽃축제를 구경하려면 시작이 10시쯤이여서 한참 기다려야했다.
캐나다플레이스에서 불꽃축제를 한다고 하기에 한껏 기대하고 갔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인파에 깜짝놀라고,
불꽃축제구경하는거는 어느나라든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한 20분정도를 기다렸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지않은 불꽃축제여서..개인적으로는 축제라기보다 그냥..놀이?
축제라고 하기에 정말 크게 하는건줄 알고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만 잔뜩 하고 돌아온 날이였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인 축제이니까
사람들과 어울려서 그 축제 분위기를 느껴보는것는 나쁘지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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