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날 나의 담임 선생님은 OHC에서 유명한 멜로디였다! 그녀의 첫인상은 카리스마 있고 무서웠다.
하지만 이러한 첫인상은 사그리 무너졌다.
멜로디는 항상 수업을 정말 유쾌하게 하고 풍부한 리액션 때문인지 수업을 쉽게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질문에 대해서 응답해주었다.
멜로디의 수업은 오전에 총 3교시동안 진행이 된다. 1교시는 9 : 00 ~ 9 :50, 2교시는 10 : 00 ~ 10 : 50, 3교신는 11 : 00 ~ 11 : 50
수업의 내용은 매일 바뀌는데 굉장히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멜로디가 파일 바인더를 선물해주었고 우리가 모자르거나 부족한 부분들을 항상 기억해놨다가 그날그날 준비해서 바로 설명해주고,
서로 게임도 해보고, 문장도 만들고, 수업 중간중간에 짧게 테스트도 본다.
물론 테스트는 종이에 보는 시험 형식이 아니라 스피킹으로 즉각즉각보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을수 있게 도와준다.

멜로디 수업시간 중에서 가장 좋은 부분중 하나가 발음과 억양을 잡아주는 시간이다.
사진에 나온것처럼 하나의 억양과 비슷한 단어들을 같이 연습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각자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서 발음을 교정해주고 제대로 발음할 때까지 1:1로 직접 잡아준다.
첫주에는 주어에 알맞는 조동사와 비동사를 배웠다. 단수명사와 복수명사인 주어에 따른 동사 사용을 올바르게 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시제 중에서도 미래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will과 be going to를 배웠는데 매우 필요한 내용을 배워서 유익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4교시는 브라다와 함께하는 시간이였다. 아이엘츠 수업이다.
주로 문법에 대한 내용들을 배우고 스피킹을 하는 시간에는 시간 제한을 두고 연습했다.
문법은 주로 오전 멜로디의 수업시간보다 좀 더 어려운 내용들을 위주로 배우는 것 같다.
아이엘츠 수업이라서 단어가 조금 더 어렵고 속도가 빠르지만 수업이 끝나면 뿌듯한 수업이였다.

5교시는 로렌스의 그래머 닥터 시간인데 수업은 문법이 중심이고, 리딩도 함께하는 시간이다!
로렌스가 항상 말하듯이 문법을 모르면 영어를 잘 할수 없기 때문에 문법을 항상 제일 집중하면서 듣고있다.
나는 P2까지 듣고있는데 수업시간이 지루하고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 순간에는 매일 매일 하루가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더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