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떵우니
• 작성일 :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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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 본 결과 한국의 홍대거리 같은 곳이라고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다.

마침 또 이번 주에 대만 친구가 차이나 타운에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을 해서 차이나 타운으로 중국음식을 먹으러 갔었다.

켄싱턴 마켓은 차이나 타운이랑 정말 가까이 있어서 친구한테 물어서 길을 안 뒤 그 다음날 켄싱턴 마켓을 다녀왔다.

켄싱턴 마켓은 던다스 역이나 세인트 페트릭 역에서 걸어서 또는 스트릿 카를 타고 갈 수 있다.

스트릿 카는 505번을 타면 되고 정거장은 어디엿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5정거장 쯤 지나서 차이나 타운이 나왔을 때 쯤 내렸던 것 같다.

켄싱턴 마켓의 시작은 마켓 거리의 시작점에 고양이 같은 조형물이 올려진 기둥이 있는데, 거기부터 시작이다.

마켓 거리는 20분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짧았고 내가 너무 기대에 부풀어 갓던 것인지 조금 실망스러웠다.

홍대같은 길거리를 생각하고 길거리 상점이나 예쁜 벽화 등 기대를 하고 갔는데

벽화는 참 이쁘고 그림도 많았지만 길거리 상점이라던지 예쁜 가게는 찾기 좀 힘들었다.

켄싱턴 마켓이 가면 꼭 사먹어야 한다는 츄러스도 사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한 개에 1.50달러이고 4개에 5달러 인데 나는 4개를 사먹었다.

츄러스 안에 카라멜, 초코, 딸기 시럽을 넣어 주는데 나는 초코를 좋아해서 초코시럽만 넣어달라고 하였다.

츄러스의 맛은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사먹어 볼 만 한 것 같다.

가서 뭐든 한 개 쯤 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내 취향이라던지 살 것이라던지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길거리와 가게의 그림, 벽 그림, 경치 정도만 보고 돌아왔다.

내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