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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ILAC어학원 - 밴쿠버 도착
  • 이름 : 없음
  • 작성일 : 2016-10-05
  • 조회수 : 1167
  • 추천수 : 0
드디어 그렇게 열망하던 밴쿠버에 도착했다.
얼마 전 까지는 쌀쌀했다고 하는데 조금씩 따뜻해지는 중이라고 한다.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상쾌함이었다.
공기 청정도시라고 불리는 만큼 캐나다에서 처음 마신 공기는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같았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같은 유학원에서 온 오빠는 관광비자라서 바로 통과되었는데
나는 학생비자라서 이미그레이션 센터? 에 들어가 확인절차를 더 진행했다.
에이전시에서는 미리 픽업을 나와 있어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니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원래 많이 물어 본다고 하는데 내 앞 쪽사람이 시간이 오래 걸려서였는지 나에게는 별로 물어보지도 않았다.
다만 시간을 오래... 지체했다.
무튼 공항에서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서 홈스테이 집으로 향했다.
한국과는 다른 배경들이 펼쳐지는데 또 한번 설레었다.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집들이 떨어져 있기도 하고
다운타운이 아니면 다들 2층 정도 되는 주택에 산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한국이 인터넷이 가장 빠른 수준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홈스테이에 도착하니 필리핀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다들 홈스테이 때문에 고생하다가 나가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친절했다.
방이 꽤나 넓어서 좋았으며 책상이 두 개에 수납장도 넉넉하고 침대가 퀸사이즈는 되는 듯 했다.
저녁은 한국 학생이 온다고 해서 인지 닭갈비가 나왔다.
음식 안맞는 경우가 많다는데 너무나 잘 먹었다.
오랜 비행 때문에 집 근처에서 사진 몇 장만 찍고 바로 잠을 청했다.
내일부터는 홈스테이 마마가 가족들과 홈 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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