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kimmin
• 작성일 : 2016-12-06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0

드디어 대망의 학원 첫날이다!

학원 첫 OT날은 2016년 11월 21이다. 하지만 공부시작하기전 시차적응과 주변답사를 위해 11월 15일날 아침에 캐나다에 먼저 들어왔었다.

대략 5일정도 홈스테이와 주변 그리고 다운타운을 전전하며 세상물정 모르는 외국인 테를 벗어가고 있을때쯤 드디어 시험날이 다가왔다.

한국에서 넘어오기전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부득이하게 그만두게되어 그간 모아놓은돈으로 여행을갈까 하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영어공부 해보자 싶어 무모하게 도전하게 되었다.
입사전 토익점수는 시험친지 몇년이 지나 이미 없어진 상태이고...
일을하며 영어라고 쓰는건 전문용어... ASME코드나 API 코드밖에없어 점점 영어바보가 되었다.

캐나다 오기전 따로 영어공부는 준비한게없고 단어책만 조금씩 들여다보는... 이정도만 하면 되겠지 하는 이상한 자신감에 차 있었던것 같다.

ILAC 어학원 정문에 8시에 모여 신입생들은 따로 데리고 어느 호텔 1층 라운지로 데려갔다.

8시에 거의 딱맞춰 도착을 했더니 이미 많은사람이 모여있더라. 거기서 영어로 사회자가 설명을하고 곧이어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한테 모여있으니 이상한 긴장감... 테스트도 쓰기, 문법문제 , 인터뷰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나는... 쓰기, 문법, 인터뷰 모두 말아먹었다.

쓰기는 4문장도 채 쓰지 못하였으며... 문법은 거진 몇년전의 기억을 토대로... (솔직히 찍었다 보면된다.)

인터뷰는... 한마디 제대로 하지못했다.

최악이었다.
망했구나 !

현지 유학원에서의 설명을 들어보니 보통의 한국학생들은 못해도 6~7레벨로 시작을 한다고 한다. 근데 다망했으니 레벨 몇으로 시작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내일이 오는게 두려울뿐 쓰기는 몇가지 주제를 주고 한가지를 골라 쓸수있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내용이었던것 같다.

1. 캐나다에 왜 공부하러왔냐

2. 캐나다에 어떻게 왔고 처음왔을때 어떘냐

3. 캐나다의 인상깊은곳은 어디냐

문법은 빈칸을 두고 a b c 중에 선택을하거나

또는 비슷한것중 옳은것 선택하는것. 해서 총 50문제가 출제되었다.

난... 40번까지밖에 풀지못하였다.

인터뷰는 1:1 인터뷰였는데 별건안물어보고 왜왔냐 넌누구냐 좋아하는게뭐냐 등등을 물어보는데 발음이나 문법, 듣는걸 테스트하는거같았다.

어버버하다가 끝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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