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학연수를 결심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반복한 것 같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결심했기에 더 조급한 마음이 많았던 것 같았다.
주변에서 많은 격려와 조언을 주었지만 정작 가족들의 반대가 있어 심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하던 안하던 후회하는 것이 똑같다면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캐나다 밴쿠버 어학연수를 하기로 결심!!! 나중에는 가족들도 이해해주고 응원해줘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학원 시작일은 11/28일 이었지만 시차적응 및 준비하기위해 26일 에어캐나다를 타고 9시간을 날아
이곳 밴쿠버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비가오는 밴쿠버ㅠㅠㅠㅠㅠ 겨울에는 레인쿠버라하던데..
비오는 날을 싫어하지만 이것 또한 밴쿠버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즐기기로 했다
유학원에서 픽업하여 홈스테이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어찌나 떨리고 설레던지ㅎㅎ
다행히도 할머니는 너무나 좋은 분이셨고 집에서 다운타운까지 직접 데려다주시며 손녀딸처럼 대해주셨다
밴쿠버 도착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할머니는 샌드위치와 코리아스프 중 메뉴를 골르라했고
기내식으로 샌드위치를 먹었고 비가와서 쌀쌀했기에 스프를 달라고 했다.
나는 스프라해서 양송이 스프, 옥수수 스프 등 우리가 흔히 아는 스프라 생각했는데 왠걸,, 신라면을 뜯어서 끓여주셨다...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ㅋ
밥을 먹고 짐정리를 하려던 차에 다운타운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여 다 내팽겨치고 따라 나섰다.
일주일전 같이 어학연수를 준비하던 언니가 먼저 와있어서 그 언니도 만날겸 다운타운 구경도 할겸 나갔다.
나는,, 할머니가 차로 데려다주는 줄 알았는데 같이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갔다..ㅋㅋㅋ
오랜만에 나오셨는지 할머니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았다 내 착각일 수 도 있지만ㅎㅎ
다운타운에서 언니를 만나고 폭풍수다 후에 집으로 컴백 홈!!
저녁에 한국에 있다가 아침에 밴쿠버에 있으니 실감도 안나고 멍한 하루 였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짐정리는 손도 못댄체 뻗어버렸다..ㅋㅋ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