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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VEC어학원 - 오전 수업 Grammar
  • 이름 : Fancy
  • 작성일 : 2016-06-13
  • 조회수 : 957
  • 추천수 : 0
현재 오전은 그래머 수업을, 오후에는 Think in English라는 수업을 듣고 있다.
오늘은 오전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사실 몇 달전 플랜을 짤 때에는 이곳에선 스피킹 수업만 수강하려 했었다.
아무래도 필리핀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단어와 문법을 어느정도 익힐 수 있는것도 그렇고,
서구권에 오는 이유가 스피킹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였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레벨테스트를 치고 나서 오전 수업은 그래머 수업으로 정했다.



VEC의 모토 자체가 문법을 기반으로 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기도 하고
필리핀에서 다니다 보니 사실 스피킹을 할 때에는 문법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이왕 배울거 처음부터 올바르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다.
레벨 테스트 결과 문법레벨이 10이 나와서 모든 코스를 다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그래머 수업을 택했다.
VEC는 자체 교재를 만들어서 수업을 하므로 책 자체가 신선했다.
그래머 코스를 수강한지 2주차인 지금까지 중급자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는 시제를 공부하고 있다.
시제.. 정말 헷갈린다.. 한국에서도 그랬고 배울 때마다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문법 수업이 신세계다. 티쳐의 이름은 Ralph라는 흰머리가 지긋하신 분이다.



정말 재밌게 수업을 하며 진지해야 할 때에는 확실히 제대로 이해 될 수 있도록 많은 예시를 들어준다.
시제마다 사용할 수 있는 순간들을 나열해 놓았으며 그 카테고리에 맞게 넣어 답을 맞추고 난 후에 왜 이 답이 그 카테고리에 맞는지 설명을 간략히 하고 넘어 간다.
아무래도 그래머 수업인 만큼 스피킹을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전까지 문법을 풀어 나갈 때와 말할 때 왜 이 시제를 사용하는 지에 대해서 알고 사용을 하니 자신감도 붙는다.
오후 수업은 교체할까 생각중이지만 우선 그래머 수업은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들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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