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김떨거
• 작성일 : 2015-11-13
• 조회수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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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벤쿠버에는 정말 좋은 곳들이 많다.
벤쿠버 자체에 좋은 곳들이 많지만 노스벤쿠버에는 특히나 많은것 같다
지금 홈스테이가 다운타운과 가까워서 좋은 점도 있지만 가끔씩은 노스벤쿠버에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친구들과 deep cove를 다녀왔다.
시버스 타는곳에서 버스를 타고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곳이다.
이곳에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grouse mt.에 비하면 그냥 동네 언덕 수준이므로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곳에 보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 강아지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므로 하이킹이 어려운 곳은 아니다.


중간에 길을 살짝 헤매기도 했는데 결국은 잘 다녀왔다.
그리고 노스 벤쿠버에는 유명한 한식집이 있는데(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하다) 그곳에서 순대국밥을 판다.
그곳에서 파는 순대국밥과 꼬투리 볶음을 먹으면 정말 한국에 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이제 한국에 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한국가면 뭐 먹을지 이것저것 생각해보게 된다.
마치 군인이 전역한 느낌이라고할까. 한국 음식이 참 그립다. 이곳에 한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그 무언가가 다르고 진짜 한국의 맛이 안난다고 느끼는 것은 기분탓일까.
아무튼 노스벤쿠버에 있는 그 한식집 이름은은 남한산성 이다.



아 그리고 딥코브에 가면 정말 유명한 도너츠 가게가 있는데
사람들이 항상 딥코브에 가면 그 도넛을 먹어야 화룡점정이 된다고 한다.
한번 먹어봤는데 나에게는 그냥 그저 똑같은 도넛인것 같은데 친구들
특히 유럽애들은 뭐가 그리 맛있다고 난리를 피우는지. 입이 다른가 보다.
그리고 그 가게 옆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라고 적힌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피자도 먹었는데 맛은 있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