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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엑티비티]밤 낚시를 가요~

이름 : Bella
작성일 : 2011-10-04
조회수 : 197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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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

일찍 저녁을 먹고, 한 시간정도의 휴식,

꿀맛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나,

향한곳이 있었으니.

조용한 밤. 시끌시끌한 슴스필드 가족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 라군 근처의 낚시 포인트!!!

(이젠 제법 노련해 보이는 낚시준비하는 모습)

일단은 그물을 던져, 미끼 공수!! 새우와 작은 물고기들을 잡는다.

(위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은 남들이 사용하다 남긴 미끼용 물고기들)

살아 있는 새우는 물속에서 눈이 반짝반짝+_+

큰 물고기들의 먹이가 된당.ㅠ_ㅠ

그렇기 때문에 꼬리쪽에 낚시 바늘을 잘~ 꽂아서,

살아 있을수 있도록~

그리고... 낚시바늘을 바다로 쓩~ 던져주면!!

큰고기를 낚을수 있는 미끼 완성!!

(* 미끼가 좋다고 다 잡히는건 아님.)

미끼를 던지기 전에 장난치는 건이~

건이를 낚아 버릴테닷!! >_<

(이때까지만 해도, 낚시의 참맛을 모르던 건!)

다들 미끼를 끼우고 고기잡기에 여념없었다.

옆에서 낚시하는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낚아 올리는데

우린 뭐냐구ㅠ_ㅠ

입질만 있고, 먹이만 뺏기고,

실질적인 수확이 없어 지루해 하는중...

(내미끼 돌려도~~)

그러던 중...!!!

어라?! 묵직한게 오고 있다 +_+ 건의 눈이 반짝반짝!!

결국 해내고 말았다.

자랑스러워 하는 건이, 생각보다 큰놈을 잡았다.

슬슬 낚시가 잼있다고 한다.

2주전, 바다낚시와 강낚시 실패에 의기소침했던, 우리의 건이!

드디어 니가 해냈구나!!!

난 언제쯤 큰~놈 한마리 잡아보려나..

의기소침 하고 있을때 쯤.

엠마매니저님이 수상하다.

잡았다~~!!! 정말정말.. 아무나 못잡는 이것!

짜잔!!

이건 뭐>_< 너무너무 징그럽자나..;;

징글징글.. 다리도 많이 달린,

물속에 정체모를 생물..이 엠마 낚시대에 걸려 들었다.

이런건 빼내는것도 너무 어려워.ㅠㅠ

쭌~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낚시바늘에서 끄냈다.;;-_-;;

다들, 지루함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려 할때쯤...

또한번 낚시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잡아 봐라~!!!

이번에도 역시 창간이의 낚시대..;;

오어오어..;;

감탄하며.. 아까와 비슷한 크기의 고기 한만리 더 !! 추가요~

요즘..밤마다 엠마매니저님과 나를 괴롭히는 건이,

낚시중독 초기 증상이다.

두번의 손맛을 보고난 후..;;

매일 낚시 타령이다.

아마 좀안간 꿈에서도 낚시할기세.ㅎ

이렇게 2~3 시간동안의 밤낚시는 건이 혼자만 낚시의 참맛을 깨달으며 끝이 났다.

다음엔 꼭 잡고 말테닷! (치토스Ver.)

그럼 다음 낚시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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