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좀 지르고 후다닥 가겠습니다.
잠시 은행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사무실에 들어왔더니 두 학생이 남긴 포스트잇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해물스파게티와 샐러드와 샌드위치였습니다.
훗
약 2시간 후, 고기 부페에 가기로 되어있었지만..
출출한 오후시간 그냥 넘길 수 없어
싹싹 먹어치웠어요.
원래 부페가기 전엔 위장을 늘려놔야 한다면서;;
저, 이런 사람이니까요.
요즘 하도 먹을 복이 터져서..
'어서가라, 어서 한국 가라, 가버려라' 이런 심정으로 갖다 주는건 아닌가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해요.
그게 아니라면 아리따운 조매니저 먹으라고 갖다주는건가...싶기도 하고
진실은 저너머에...
산국이와 조매니저와 함께 약속했던!
고기부페를 다녀왔습니다.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되는 육회
유일하게 리필이 되지 않는 ㅠㅠ소 혓바닥
샐러드
고기
고기
국밥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육회 3그릇
소혓바닥 3인분
스테이크 9인분
치킨 2인분
돼지갈비 1인분
무슨 소고기 1인분
샐러드 두접시
국밥 두그릇
미소soup 두그릇
그리고 이런저런것들.. 초큼 밖에 못먹었어요. 우린 소식가 ^^
조 모양은 "앞으로 3년간 고기는 안먹어도 될것 같다"라고 했어요.
앞으로 3년 이내에 고기 먹는 모습을 본 분은 저에게 바로 신고해주세요 ㅎ
그럼 이만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