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멜번에서 생생한 소식 전해드립니당.
요 깔끔한 샵은 케언즈 국내선 공항내에 있는 곳입니당.
Tip No1 : 혹시 케언즈 공항 국내선을 이용해서 타 지역으로 떠나는 친구가 있다면!
티켓팅하는 곳에서 울고 불고 헤어지지 마시고,
같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서 국내선 청사로 들어오세요.
커피숍 및 패스트푸드점이 검색대 지나야 즐비하게 있답니다.
여유롭게 친구가 떠난 그 순간까지! 함께하세요~!!
케언즈에서 멜번까지는 정확히 3시간이 걸리더군요.
섬머타임도 끝나서 케언즈랑 시차도 나지 않아요.
멜번 여행책자에 꼭! 등장하는 SKY Bus (공항과 시티를 오가는 급행 버스입니다~) 매표소
정말 공항 딱 나오자마자 눈에 띄어서 안도했답니다.
공항에서 시티까지 편도 $16 총 걸리는 시간은 20분 남짓이에요.
www.skybus.com.au 에서 자세한 시간표를 확인 하실 수도 있지만!
대낮에는 10분에 한대씩 오니 한밤중만 아니라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흠칫 놀라게 만든 사람들의 옷차림
아직은 버스안이었기에 침착할 수 있었지만
저녁시간엔 추워서 ㅎㄷㄷㄷ한 경험을 해야했습니다.
막 엄마 보고싶고 T^T 그랬어요.
20분 뒤에 도착한 서던크로스 역!
공항 셔틀버스의 종착역이구요. 후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 때도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됩니다.
서던크로스 역 바로 옆은 우리나라 용산역 같은 느낌이 ㅋ
멜번에서 저를 반겨주던 사람들입니다.
거짓말 많이 보태서 모~든 사람들의 행색이 저러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직전, 좀비퍼레이드가 있었다고 했어요.
여기저기서 잔류 좀비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 ㅎㅎ
시키지도 않아도 저러고 다가옵니다. 완전 내스타일~
백팩에 짐을 풀고,,(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백팩 이야기는 다음편에서..T^T)
완전 훈남 낄쓰를 만났어요.
-낄쓰의 멜번 디킨대학교 이야기- 연수일기의 작가이십니다. ㅎ
잘생겼죠?
낄쓰의 잘생긴 얼굴을 다 감상하기도 전에,
배고파 죽을지경이었던 저는
'후라이의 제왕'에서 후라이를 주문합니다.
백팩 찾아 헤메다 보구선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
저걸 먹겠다고 원래 만나기로 했던 시간보다 두시간이나 일찍 낄스를 불러냈어요.
ㅎㅎ 난 귀한 여자. 길거리에서 혼자 먹을 순 없으니깐요.
<사실 감자튀김 자체는 평범했으나, 아시안 소스(땅콩소스+치즈+양파)라고 불리는 소스가 오묘하게 맛났어요.>
후라이를 먹으며 걷는 모습이 왜 그리 시티청년스러워 보였는지;;
모든게 신기하고 멋지게만 느껴지던 멜번 1시간차
낄쓰의 안내에 따라 멋드러진 건물들이 즐비한 사우스게이트에 가고 있어요.
그~ 유명한 야라강이라는데.. 다리위에서는 사실 감흥이 없더군요.
하지만, 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강 바로 옆으로 가자,
그때부터 저는 '우와~ 좋다~ 너무 좋다~ 완전 좋다~ 우와 우와 우와~'
정말 감탄사만 백만번..막 가슴이 아련하고... 고향 강가 생각나고 막..
청계천도 가고 싶고 -_-;; 별별 생각들이 다 떠올랐어요.
드디어 사우스 게이트 도착!
또 한명의 학생을 만나서 Crown 부페로 갑니다 ㅋ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Dikens 대학교의 낄쓰군과, Embassy의 대규군
이 학생들의 가감없는 솔직한 이야기!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