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人 생각중

위 사진의 말풍선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재치있는 말풍선을 채워주시는 분에게는 피싱클럽 평생체험권!

절대로 본인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시키는것은 아님. 정말임.

어쨌든 [필자人 공부중]티를 입은 호주퍼스트 식구들이 쳐다보고 있는 비치는 Yorkeys Knob입니다.
요키스 크놉이 아니죠. 요키스 놉입니다. k는 묵음임 ㅋㅋ
앗 다들 아신다구요?
에이~ 첨 알았다는 듯이 보고 있는거 다~ 압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야 낚시가 잘 된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최근에야 알았답니다.

필자人 낚시 중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아요.

같이 간 현호는 덥썩 한마리 잡아올렸구요.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쭉쭉쭉 잡아올렸어요.

특히 우리의 비밀병기 Moon님의 활약이 아주 대단하여 바다에 낚시대 던지기만 하면 쑥쑥~

저도 이날은 두마리 잡았어요!!! 호호호호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던 s양은....

낚시할 때 잡으면 재수가 없어진다는 복어를 잡아올려버렸습니다.

복어의 이빨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ㅜㅜ

복어는 낚시 바늘을 꺼낼수도 없대요.
그냥 줄을 끊어 버려야 한다는 사실도 여러분은 알고 계셨슴까?

(복어의 저 못생긴 이빨이 보이시나요? ~_~)

어쨌든 사이즈는 이날 잡은 보리..앗. 이름이 뭐였지..
보리...보리..멸? -_-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이날 잡은 물고기들보다 훨~씬 컸어요.
손맛은 제대로 느꼈겠네요 s양

물고기의 머리와 내장을 쳐내고..

모자이크를 하니 더 잔인하게 보이는 이유는 대체 뭥미..

필자1人 생선 손질 중

필자2人 생선 손질 중

필자3人 생선 손질 중

어느 정도 식량 확보도 했으니, 큰~ 물고기도 잡으러 가보아요.

주말이라 가족들끼리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초딩 강태공 소녀들도 참 많구요.

이 영보이이 눈에 어린 근심의 원인은...
그의 형이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약 1m 길이의... 음.. 이름이..-_-

잡아 올려서 펄떡펄떡 날뛰고 있을 때 쫒아갔는데

칼을 꽂아놓으니 바로 잠잠해졌어요;;

이걸 애가 보고있었으니.. 울먹울먹하는거죠.

여튼, 고등어 비스무리 하게 생긴 무슨무슨 생선입니다.
참 맛깔나 보였지만, 실상은 박테리아가 많아서 먹을 순 없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쿄호호 먹을 수 있는 거였으면 질투날 뻔 하였어.

잡은 물고기를 방사해주는 모자.
"bye bye fish"
"have nice sleep"
꼬마애의 작별 인사가 동요처럼 들렸어요.
 
유난히 물이 맑았던 팜코브
에메랄드 빛이었습니다.

끝

p.s 우리가 잡은 물고기의 행방은?

집에가서 요렇게..튀겨좝솼어요 쿄호호

내일 Friday 에 더 자세한 Fri 이야기를 갖고 찾아올게요.

"bye bye every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