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타국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숱한 학생들의 심각한 착각!
그중에서 특히 여학생들의 심각한 실수 그것은 바로
"난 공부만 할거야"
"화장은 무슨,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 입고 견디겠어"
"공부하는 학생이 구두 신을 일이 몇번이나 되겠어, 편한 운동화만 가져가야지"
물론!
저런 결심이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이어지는 학생분들도
다수 있으나...
BUT!
여긴 어디?
호주,
파티가 일상인 서양나라,
한 두벌의 드레스와, 구두는 필수 항목!
클래스 메이트들은 누구?
금발에 파란눈, 유러피안이 가득한 곳!
짐이 많다며 클럽용 의상을 살포시 내려놓으시는
그대,
다시 가방에 넣을 지어다.
결국, 한국에서 안 싸오면
오자마자 클럽드레스와 구두를 장만하게 될지니
귀한 손님 모시고 클럽 나들이하는데
왜 울집 남학생들은 함께하지 않는 것일까..
서로 서로 니 다리가 꿀벅지네, 아리땁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우리가 심히 부끄러웠다고 추측해 볼뿐,
보통입장료는 5불,
특별 DJ를 모셨다거나 이벤트가 있는 경우 20불이나
ㅎㅎㅎ
이날은 귀한손님 덕분에?
우리가 예뻐서?
Ladies free!!
공짜~ 아자아자~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유난히 많고
셀카는 기본이며
나 또한 심히 즐겼으며
훈남에게 다가가 의자왕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고
지 친구도 데려와 의자왕 기분 느끼게 해주고 싶었으나
미녀들은 떠난 뒤였고 -_-;;
(난 앞으로 이사진을 "남친과 함께"라고 써서 싸이에 올릴 예정이며)
간간히 우리 학생들과도 마주쳐 흥겨웠으며
야외 바에서 열기를 식힌 후
카지노로 유유히 사라졌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Bonus : 카지노에서 $30불을 딴 H양의 빵 터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