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짜라짜짜짜 짜파게티?

아니죠~ 

케언즈에선 Rusty Market이 떠오른답니다.

금,토,일 3일만 열리는 러스티마켓은

일요일 오후 2시에 가면 떨이라는거,

야채,과일을 1/3 가격에 살 수 있다는거~

케언즈에 계신 분들은 다들 아실꺼라 고 생각해요.

지금! 케언즈행을 준비하시는 분은 수첩에 꼬옥 적어두시고~

Rusty에 다녀온 울집 식구들 입니다..

싼값에 야채,과일을 사와서 미소 가득이지요 *^^*

(이날, 사과 한~봉다리 $2에 샀다며..요즘은 사과가 싸고 맛있답니다.)

그리곤 웅성 웅성 어딘가로 모여듭니다.

뭐지 뭐지 뭐지..

니네 뭐하니..

뭐지 뭐지

비켜봐봐봐봐~

헛!!!!

필리핀에서 늘..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던 럭셔리한 그릴..

한국펜션에서 보던 코딱지만한 그릴이 아니야..

숯불을 피울 필요도 없다는 그..가스 그릴..

저 발그레한 고기와 소세지를 보라..

T-T

(이것은 눈물이 아니라 침이 흐르는 거라며...)

숯불에 구워먹던 고기와는 또다른 맛

but

고기는 어딜가나 맛있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고 ㅋㅋ

급한데로 빵에 소세지끼워 핫도그로 먹고

(채영이 지못미ㅜ.ㅜ)

채영이 얼굴이 잘 안보이신다구염?

요롷게 예쁘게 생겼답니다. SPC에 다니고 있지요^^

이 사진을 찍고,

감히 고기'님'에게 손가락질을 한다며 혼났답니다ㅋㅋ

고기가 좀익으면 김치도 굽고,

호일에 스위트콘도 굽고

아싸!

야야 니네 먼저 먹지마.. 나도 달란 말이지..

배고파 보이는 등들

모두가 단결하여 한곳만 바라보고 있습니다...ㅋㅋ

드디어 자리에 앉아

고기좀 먹어볼게요 ㅎㅎ

세부에서 온지 약 5시간 된 주영이

짐 풀 시간도 안주고 파티참석..

우린 그런거 없다. 일단 먹는거다!!

고기를 해치우곤

버러(butter)바른 스위트콘 한입씩.

(여기 옥수수는 그냥 삶아도 통조림'스위트콘' 맛이 난답니다.

종자가 다른가..이름 그대로 스윗~해요^^)

아..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옥수수하나씩을 해치우고도!

우린 또 먹습니다..

이번엔 새우다!

이날의 분위기는..

하늘색 필자닷컴 티를 입고있는 분의 표정으로

유추해보시길 바라며..

ㅋㅋㅋㅋㅋ

한마리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죠.

사진보고 있자니 또 배가불러오는 묘한 착각이;;

초코아이스와 치즈케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훗, 저흰..

이렇게 먹고 삽니다.

스미스필드로 오세요오~

카페에 글 자주자주 남겨주시고,

격한 호응 해주시는 분께

바베큐파티 초대권 남발해보려구요 ㅋ

함께 하고픈 분은 댓글로 의지를 남겨주심

추첨 이런거 없고 다 초대해드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