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주말에는 뭘하나요? -2편-

투싸우전드 나인 케언즈 페스티발 [2009 Cairns Festival]편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케언즈에서는 페스티발이 한창인데요.

토요일 시내 퍼뤠이드 보셨나염?

 준비하는 과정을 제가 찍었습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하야~ 짜란 짜란

under the sea

케언즈 초,중,고 에서 다들 한차량들 준비하셨어요.

singing on the trailer

커다란 기타는 누가 칠까요?

트레일러 위에서 직접 공연을 하려는가 봅니다!

미스 코리아 -_- 아니 미스 오지아가씨들도 보이구여.

중간에 떡하니 미용실광고 ^^;;

태평양 태권도 단

흰띠인데도 왠지 멋있어 보여

므흣*-_-*

레게 타운.

9월달에 자푸카이 파크에서 하는 공연 광고도 겸하고 있네요.

몹시 늠름해 보이는 개. 세마리나 있었는데

퍼레이드중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혹시 보신분 있으심 제보좀...

구리빛 피부의 말

역시 퍼레이드에선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할따름

왠지 모르게 '태국'스러운 공연단

한자 가능하신 분들은 저에게 알려주시라며..

애기들이 연꽃잎 속에 들어가 앉아있던데..

불교랑 관련있을까요?

대규모 싱어송밴드

저 정도 인원이면 뮤지컬공연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더이상의 추측성 보도는 가라!

직접 겪은 페스티발 후기 나갑니다

궈궈궈

거울앞에서 요런 짓을 하고 있던

예슬이와 림지를 데리고

이미 수천명이 군집(?)해있던

저녁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째 초큼, 외쿡 스럽나요?

전혀 아니라굽쇼 -_-;;;

무대 준비가 슬슬 끝나가고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 격한 춤사위를...

아싸 뒤질 수 없다. 우리도 춘다.

브로셔엔 근엄하게 양복 갖춰입은 흑인밴드라

ㅈ ㅑ즈 공연이거나 R & B를 상상하고 갔지만..

오지식 트로트를 충만하게 느끼고 왔지요.

쏴쏴~ 읏쏴읏쏴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그는 외쿡이 아니여..

고속도로 관광버스여....'

앵콜타임에

힘차게 '한곡더~! 한곡 더~!'를 외치자

무대 말고 우리를 보는 외쿡인들 ㅋㅋㅋㅋ

미얀~

사람들이 다들 돌아가고

공연장이 텅텅빌때,

은박 돗자리 깔고 누워

별 구경도 좀 하고..

흐흐흐

배고프고 초췌해져갖곤

맥도날드에 들러 배채우고

컴백홈

(이번 주말에 또 종야제 보러 나갈거라며..

함께하실 분은 호퍼사무실에 신청하세요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