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토욜 날씨 맑은날

Ellis Beach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녀들은 몰랐습니다.

낚시를 갈줄은...

그냥 바닷가에 바람 쐬러 가는줄로만 알았지...ㅋㅋㅋ

그래서 삼실 오라버니의 지휘아래

준비를 살살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기 있는 동안

낚시를 따라가서

고기를 한마리도 잡아보질 못한터라...

전 미끼도 손으로 못잡는데

울 라 영 신 양...

새우를 잘도 깝디다...

울 남 선 화 양...

반신반의 하면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영신이 너두 그랬지???

그녀들이 고기를 낚기 시작하는 겁니다.

낚시대를 넣는 족-족-

울 선화양도...

그때 때마침 울 마커스~~

다들 아시죠? 마커스...

요 꼬맹이, 아이들 전용 낚시대를 들고 왔더랍니다.

하지만 낚시는 거의 안하고

아예 이속에 들어가서 고기잡고 논다고 정신이 없어서...@.@

결국 고기랑 키스도 한판 하고...

(이거 먹는거 아니랍니다...ㅋㅋㅋ)

배경 좋고...

모델 좋고...

바위에 걸터 앉아 있는 마커스 아부지 마이클...

연세도 약간 있으신데

아이들이랑 아빠랑 같이하는 운동회 같은데를 가서

RACE를 했답니다. (아빠랑 아이랑.. 뭐 이런거)

그래서 땅바닥에도 못 앉으시고

다리가 땡기셔서 걸음도 절뚝절뚝...

힘들어 보이셔도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우리가 잡은거에요....

이거 연못 아니에요....

1차로 낚시를 마치고 잠시 마이클네 집에 들려서

뒷뜰에 아이들 전용 트램플린에서....

마커스 아부지 몰래 우리 한번씩 다 탔어요...ㅋㅋㅋ

다시 2차로 삐삐를 잡으로 갔답니다.

피피라고 발음 하던데

바지락 같은 조개를 바닷가에 가면 잡을수 있어요

배경, 모델 참 좋다~~

장비 챙겨서 GOGO~~!!

피피 칼국수를 위해서 잡자 잡자!!

영신이 손에 있는게 피피 라는 조개에요...

저 멀리 개 두마리랑 가족이 놀러를 왔데요...

바닷가에서 같이 수영 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서...

한 컷!!

그리하여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그 고기들이 이렇게 샐러드로 변했답니다.

피피는 담날 잘 끓여서 해물 라면을 해 먹었더랍니다...

바닷가 가는줄 알고 왔던 두 소녀...

비록 빡신 하루였지만 너무 즐거웠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웠어요..

캐언즈에 온 이래로 저도 첨 고기를 낚은

역사적인 날이었더랍니다.

신기할정도로 많이 잡혀서...

다음에 또 가요~~~

우리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