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밴쿠버여행기 입니다

 

사실 그리 여행기라할만큼 거창한것이 없습니다 ㅡ_-;'
비도 계속해서 오는데다가 시간도 촉박해서
그냥 다운타운을 죽어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지하철 역에서부터 쭉 느낀거지만,
이곳에는 정말 아시아계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를 보는 기분이었는데요
실은 그것보다 훨씬 더 심한것 같았습니다
특히 한블럭 한블럭 지날때마다
한국말이나 일본어가 꼭꼭 들리곤 했었거든요

 

 

암튼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지하철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교통비가 어찌나 비싼지 처음에는 무임승차를 ㅋ
만약 경찰에게 걸리면,
영어할 줄 모른다고 죽어라 잡아땔 작정으로 감행했지요
다행히도 한번도 걸리지는 않고 무시히 통과 ㅎ
그래도 너무나 살인적인 교통비는
저희같은 가난한 여행객에게 굉장한 부담이거든요

 

 

밴쿠버에서 옛 친구인 미사키를 만났습니다
그다지 옛 친구는 아니지만,
센디에고에서 만난 인연이 이번여행까지 이어졌지요

 

 

그렇게 만나서 다함깨 향한곳은 한국음식점
메뉴는 다름아닌 부대찌개!! 그리고 쇠주!!
하지만 살인적인 소주의 가격때문에 한병만 ㅋ
너무나 오랜만에 맛보는 한국음식 인지라 반갑기 그지없고
그 맛은 정말 천국에서 맛보는 그 맛 이상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의 계속되는 서비스와 리필은
일본인인 미사키에게는 너무나 어색한 풍경이었지요 ㅎ

 

그리고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위해 향했습니다
역시나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맥주를!!
그 맛이 그리 특이하다거나 맛있지는 않았지만
이것또한 캐나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에
한번쯤 시도해보기로 했지요

 

이번여행동안 미친듯이 야경을 찍어댔습니다
다른도시의 야경이 너무나 궁금했기에 후회없이 찍었지요

 

 

이렇게 밴쿠버의 여행이 끝나고 다시 시애틀로 놀아갑니다
비록 종일 비가오기는 했지만 나름 좋은경치도 많이보았고
센디에고에서 알았던 친구를 밴쿠버에서도 만나서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지요~

 

그럼 시애틀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