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때, 잘하지!!!ㅠ

오히려 엄마가, 나 공항 마중왔을때,

두시간동안 우시곰,

나는 막 웃겼다는,

엄마 귀여워가지곰,

막 그랬는데....

아~~~~~~~~~~ㅠㅠ

여기와서 알게된 한국인 언니랑,

또, 한밤중에 갑자기 감수성 풍부해져서,

한국에서 각자 엄마랑 있었던 일 얘기하다가,

둘다 울고 난리도 아니였다는,,

평소에 잘하지, 쯧;;;;;;;;;;;;;ㅠㅠ

그래놓고,

막상 또 엄마랑 통화하면,

엄마한테 막 땍땍거리곰;;ㅠ

우리엄마가 요 앞전까지 계속

기숙사에 전화가 안 걸린다며,

막 속상해하셨음.

그래서, 나는 또 막 못~때게,,

"엄마가, 잘 못 눌렀게찌, 딴 사람들은 잘도 거는데, 왜 엄마만 그렇노!!!"

막 또 사투리작렬하며 부산말투가 쫌 무섭잖아욤;;ㅋ

암튼 그랬는데,

알고보니, 내가 엄마한테 마지막에 샵# 버튼을 누르라는걸 안 가르쳐줬었다는;;ㅠ

그래서 어제 그걸 알고, 가르쳐드렸더니,

잘~~ 걸렸다는,,,,

근데, 그 이후로 엄마가 4~5번이나 전화걸었는데, 또 안됐다길래,

오늘, 막 내가 다다다다다닥~~~~~ 말하며,

"어제는 제대로 걸렸는데, 왜 또 안걸리는데?? 그면 엄마가 잘 못 누른거겠지!!! 알게따!! 그만말해라!!!"

막 이딴식으로 말해버렸는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아, 알게따, 이제 그면 전화안하면 될꺼아니가!!!"

막 이랬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어야게따는;;;;;;;;;;;;;;;

암튼, 이렇게 나혼자 난리치고, 확 끊어놓고선,

엄청 울었다는,,,,,,,,,,ㅠㅠㅠㅠ

룸메들 또, 한번 난리났다는, Don't cry 를 연신외치며,

calm down~~~ 한뒤 낼 다시 엄마한테 전화해서 사과해라며~~

내가 stupid 였다고 말해라며,ㅋ 막 암튼, 또한번 나를 달래주었다는,,,,

후,,,,,,,,, 내일 울엄마 생신이라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불효자는,,,, 운다는,,,,,,,,,>.<

다들, 한국에 있을때, 부모님한테 잘하세욤~~~~ㅠㅠ

그럼, 오늘도 또한번 I'm so sad~~~~~~~~~~~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