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쓴 글이 전 제대로 게시된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바보 같은 짓을 해놨더군여. 죄송합니다. 낚시질할 의도는 없었는데...

그래도 통장을 만드는 나름 중요한 정보라 다시 글을 쓸께요...

일단 집근처에 있는 은행을 하나 찾으세요...

저 같은 경우 집주위에 은행이 6군데가 넘게 있더군요. 뭘로 할까 고민 하던 도중에

미쿡인 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Bank Of America로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학교가 끝난 뒤 곧장 은행으로 향했습니다..

당당하게 문으로 들어서자 아무도 인사를 안해 주네요..

살짝 당황~~~ 전부 일을 하고 있고 손님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하고

잠시 기다리다 직원 에게가서 통장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해해야 하나.. 라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다른 직원이 있는곳으로 절 데리고 가더군요...

의자에 앉아서 본격적으로 통장을 만드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학생이냐고 물어보더군요...제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학생들만 이용 하능한 상품을 권해주더군요...

무조건 다 공짜라고.. ㅎㅎㅎ

그래서 추천받은 상품을 선택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되네여..

제가 경험한 순서대로 말씀을 드릴께요...

통장을 만들 때 필요한준비물부터 말씀드릴께요...

여권 ,I-20, 집주소 , 4번의 싸인을 위한 건강한 손...

요것만 잊지 않고 챙겨 가시면 그날 바로 계좌를 개설 하실 수 있으세요...

먼저 은행 아자씨가 여권이랑 I-20.를 보여 달라고 하고 자기네들 컴터에 뭐시기

뭐시기 입력을 하다가 제가 머무르는 주소를 물어 보길래 제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주소를

알려 줬습니다.. 그리고 한국주소도 알려 달라고 합니다..

다들 주소쓰는법은 아시니 패수~~~ 그리고 나면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저야당연전화가

없으니깐 홈스테이 집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별로 문제될건 없을꺼 같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아자씨 뭐라고 계속 컴터를 바라보면 두두리네요...

앉아있기 심심해서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보기 시작합니다...

마침 벽에 보스턴 미식축구팀 카드 발급하는 포스터가 있길래...

풋볼 좋아해요?? 라고 낚시질을 시작 했습니다 .. ㅎㅎㅎ 왕건이가 걸리더군요

갑자기 얼굴에 홍조를 뛰더니 뭐라뭐라 막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솔직히 미식축구 규칙만 조금알고 예전에 유명한 선수 몇몇말알고 가장좋아하는

선수 하면 하이즈워드~~이유야 아실 테고... 암튼 그렇게시작되 미식축구이야기가 너무재미있네요. 미국인들은 정말미식축구를 사랑하는거 같아요.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너도 경기를꼭봤으면 좋겠다고 마무리를 하더군요. ㅎㅎ 일단몇마디 하고나니 분위기 좋아지더구요..바로 여세를 몰아 마무리 공격에 들어갔습니다.. Do you llike baseball???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ㅋㅋㅋ 갑지가 키보드를 치우더니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우승부터 시작되어서 2004년 우승때까지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그때 실링의 핏빛 투혼까지 얘기가 흘러갔습니다.

전그장면을 한국에서 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고 하니 그아자씨 절더 친근하게 생각해주네요.. 아 갑자기 이야기 사담이 너무너무 길어졌네요...

죄송죄송...

암튼 주소물어보는게 끝이나면 개설할 계좌의 종류를 물어봅니다.

checking saving 둘중에 뭘로 할래 아님 둘다 되는걸로 할래??

그렇게물어봅니다 전아무생각없이 둘다로 했습니다.왜냐?? 저의개념상 자유저축통장이기 때문에 입출금이 다되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다음편 글에보면 알겠지만 제가 실수한것이지요. 암튼 전 둘다 되는 걸로 선택을 했고 개인수표도 신청을 했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우리아줌마 너의 경우는 이수표 쓸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 말씀하시던데 그건 잘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멋있어 보여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직불카드도 만들었구요....그리고 비밀번호도 4자리도 만들어넣은 다음 4장의 서류에 싸인을 하라고 합니다..

요거 요거 가만히 놀던 손 처음으로 밥값을 합니다. 아주 가뿐하게 4장의 서류에 싸인을 하고나면 전 이제 정식을 이 은행 고객이 된겁니다,,,ㅋㅋ

기분이 무지좋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엇을 한거니깐.. ㅋㅋ

여기까지가 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계좌를 만들고 나면 돈을 넣어야 하겠죠?

아자씨 아무 생각없는 저에게 돈을 얼마나 넣을꺼냐고 물어봅니다..

근데 독특한게 checking 이랑 saving에 따로따로 돈을 넣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무조건 그렇게 넣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이좋게 150불씩나눠서 넣었지요..

돈을 주고나면 아자씨 내 계좌에 돈을넣고 영수증이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인터넷 뱅킹을 할꺼냐고 묻습니다.

전 당연히 할꺼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눈으로 확인을 해야지 믿을 수 있으니..ㅎㅎ 아저씨 또 바쁘게 컴터로 일을 하더니 인터넷에서 사용할 암호를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영어숫자종합해서8자리만 넣으면 문제없습니다. 그걸 두 번 누르고 나면 인터넷 뱅킹처리도 완료가 됩니다. 그리고나서 사용법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오늘은 인터넷뱅킹으로 확인이안되니 내일 인터넷등록을 해야하고 BOA에 접속에 사이트키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그리고 오늘 만든계좌에대한 자료를 프리트해줍니다.

그러면 계좌계설을 끝이 납니다. 저의 사고근성 여기서 또 터집니다.

가지고간 돈이 얼마되지 않는데 그걸 전부다 은행에 넣었으니 이번주 밥값을 걱정하게 생긴겁니다. 이론~~ 아자씨 아자씨..제가 돈을 너무 많이넣어서 밥값이 없어요..

돈을 조그만 돌려달라고 이야기를 하니 씩 웃습니다.. 안된다고...헉~저는 진짜안되는지 알았습니다. 고개를 쳐박고 원망만 하고 있는데..아자씨 농담이라고 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거 말 좀했다고 장난을 거네요~~~~췟~!!! 당황좀 했는데 돈받고나니 또 기분이좋아져서 씩웃습니다.. 뭘 하나하더라도 쉽게 넘어가는게 없네요...

이놈의 인생.. ㅎㅎ

통장을 개설하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남짓... 일하는 거는 20분정도 나머지는 다 잡답하고 논시간 입니다.. 저에게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지만 그아자씨는 무척힘들었겟죠??

ㅋㅋ 저야 저만 좋으면 그만이니..ㅎㅎ 여기서는 무조건 한마디라도 더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무조건 물어 봅니다 아는 것도 한 번 더 물어보고 물론 잘하시는 분 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 같은 아이 에게 반복학습을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을 위해서라도 계속 물어 봅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 아자씨... 존경합니다..

전에 쓴글 기억을 더듬어 쓰느라고 매끄럽지 못한 글 모양새... 알아서 해석해 주세요...

ㅎㅎ 그럼..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