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저는 6일전에 보스턴에 도착한 Jeena 입니다.

원래이름은 진영인데여, 홈스테이 아쟈씨 아줌니께서 발음하기 너무 어려워하시길래

뭘로하면 좋을까 의논하다가 지은 아메리칸 네임 입니당 ㅋㅋㅋㅋㅋ

저는 Boston 에 있는 Embassy CES . Lasell College 센터에 6개월동안 다닐꺼구요

워낙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서리.. 밤에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네시간자고

다운타운까지 진출했다는^^;

글솜씨가 그리 좋진 못하지만,

보스턴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길 바라며..^-^

 

2007.9.20

홈스테이는 1~2일전에 도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추석시즌땜시..좌석얻기가 힘들어서 무려 5일전에 출발하고 말았답니다

물론 티켓 구할수 있습니다. 엄청 비싸서그렇지 ㅋㅋ

전, 대한항공   부산출발    ㅡ  일본경유

    아메리칸    일본출발    ㅡ 시카고도착

       에어       시카고출발 ㅡ 보스턴도착

 

나리타공항서 미국비행기 트랜스퍼는 매우쉬워요

진짜 길따라 걍 걸어가면됨.ㅋㅋ

근디 미국은 도착하면 난 보스턴 가지만

일단은 미국땅을 밟는순간 입국심사. 세관검사 무조건 해야한다는거.

되도안한 영어로 얼굴에 미소만을 가득 지으며 입국,세관 무사통과~

시카고 오헤어공항 딥따 커요 ㅠ

첨 도착해선 머 큰줄도 몰랐지만 어떻게해서

우연히 일본인 아줌니를 만나게됩니다..

어디가냐길래? 나 L4 게이트 찾고있어

어? 나랑 같은게이트찾네 무슨비행기야?똑같네 나랑같이갈까?

응 그래..

 

일본인 아줌니..영어 샬라샬라 딥따 잘합니다..

길도 복잡고 엘리베이터타고 걸어가고 돌아가고 또 에스컬레이터타고

직원한테물어물어 엘 4 게이트 도착했습니다

일본인 아줌이 아니였음 완전 헤메고 머리 빡 돌았을듯..

비행기시간 2시간 남았습니다..

일본인 아줌니랑 이야기 시작됩니다ㅋㅋㅋㅋㅋㅋ

그 아줌니는 예술가고..일 때문에 보스턴에 가는거고 등등
나는 왜 가냐해서 공부하러 간다하고

제 영어실력이 짧은지라..이야기해도 금방금방 끝이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스턴에 처음 오구 뱅기도 사실 첨타는거 ㅋㅋ
이렇게 처음 경험해보는 곳에서 처음만나는
사람이 그 아줌니였던거에요
그래서 그 아줌마가 진짜 영광이라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겠댔어요.. 그래서
영어도 몇개 많이 가르쳐주고..보스턴 가볼곳등등 많은 정보 알려줬어요
그리고, 보스턴 도착해서도 짐 찾고 하는거도 도아줬어요 보스턴오니까 일본인 아줌마의 달링이 도착   

남편이냐고 물으니 남편은 아니랍니다.ㅋㅋㅋ온니 달링 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관곈진 음..ㅋㄷ

암턴 어떻게 운좋게 좋은분 만나서. 우리는 서로 메일교환하고 친구가 되기로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토미에. 40대후반으로 보이는..나이가 좀 있으신분인데

어쨋든 토미에 아줌니 복받으실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공항와서 헷갈리고 그러면 망설이지말고 물어보세요...

제 측근에 의하면 , "철수야!" 라고 외치면 한국인 서너명은 자동으로 쳐다본다고

그사람한테 가서 물어보면된데요 ㅋㄷ
비행기가 좀 지연되서 예상시간보다 좀 늦게도착. 픽업하는 사람도 미리나와있었고

홈스테이까지 별 어려움없이 자~알 도착했습니당

완벽한 서류준비,수속,비자인터뷰연습,ㅋㅋㅋㅋㅋ리젝경우 많다는얘기에 잔뜩긴장했었는데

30초 초스피드로 통과됐다는..또 오리엔테이션까지 도아주신 민정실장님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ㅋㅋ

 

여차저차
홈스테이 하는곳에는
한국인남자한명 일본인여자한명 그리고 나
이렇게 학생은 세명있구
홈스테이아줌니,아저씨, 그들의친구 알렉스,그리고 집채만한 고양이 -_-ㅠ

딥따큽니다.....................고양이 진짜 무서워하는디

밥먹을때 다리사이로 스~~윽 하고 지나갈때 그기분....음...........잊츠테러블 ㅋ

그래도 집채만한고양이 지 배고플때만 들어와서 밥먹고 바로 나갑니다 ㅋㅋㅋㅋㅋ

홈스테이 집은  크기도 뭐 적당하고 침대도 진짜 푹신하고
가구도 깨끗하고 만족입니다.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저 왔다고 첫날 저녁에 해주신 아주머니의 특별요리 !!!

바로바로 스파게리~~입니다

여기서 절대 한국의 푸짐한 토핑과 깊은맛을 기대하는건 절대 금물입니다 ㅠㅠ

그냥 면 삶고 버터랑 볶고 새우삶은거 넣어서 치즈얹어서 먹으면

그게 스페셜 푸드입니다.....컥

맛없는걸 맛없다 말못하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는척하기란

정말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인거같아요

참참

스페셜푸드먹기전에

아침먹고 저 토했습니당 ^ ^

아침메뉴는 시리얼~! 오~굿

저 콘프라이트 코코볼 메니압니당 완전 조아하죠 .

맛있게생긴 시리얼~~ 우유 듬~뿍 붓고 시리얼 듬~뿍부어서

한입먹는순간

컥ㅡ!!!!!!!!!!!!!!!!! 상상초월합니다

바로 퉷 내뱉고싶었지만 아줌니께서 웃으면서 물어보십니다

- 맛있어?

- 응 아주아주맛있어

홈스테이에서 첨먹는 밥인디..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해맑게 물어보는 아줌니앞에서

차마 맛없단 말 못합니다;

우유가 이거이 무슨..저지방우유같은디

막 생각납니다..아 이건 먹어본기억이 나는거같애...이건 내가 태어나자마자 먹었던

모유 ! ! ! ! 바로 그맛입니다.....

맛없고 냉냉하고 비린맛까지 난다는......거기다 시리얼도 격하게말하면

무슨...Dog 밥 같습니다-_-

전그냥 시리얼 안먹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맛있는음식 많으니까 제가 알아서 먹으면되는거고

맛없는건 안먹으면 되는거고 ㅋㅋㅋㅋ

홈스테이상황은 나중에 더 자세히 알려드릴께여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 첨엔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너무 적응을했는지 몸이 비대해지고있다는게 막 느껴집니다

점심을 학교안에 라셀컬리지안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는 카페테리아에서

먹거든요? 거기 카페테리아가 죽입니다 완전 ㅋㅋㅋ굿~!!!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뱅기 떠날때..눈물나는거 참고참고 또참았는데

마지막으로 엄마아빠한테 인사하려고 돌아서는순간

손흔드는아빠, 더 밝게웃으며 인사하지만 벌써 눈엔 눈물을 글썽거리는 엄마,  동생을 보면서

전 애써 밝은척하고 마지막인사를 나누며 뱅기에 올라탑니다..

뱅기떠나는 순간.. 아,진짜 떠나는구나

눈물이 미 친 듯 이 납니다..ㅠㅠㅠㅠㅠ

1년..길다면길고 짧다면짧은 기간인데..오우....깁니다....-_-

영어못해서 서럽고 그런건..머.. 못해서 온거니까..잘하면 왜오겠어? 너희도 날때부터 잘한거

아니자나!!흥!( 저 원래 좀 긍정적, 툭툭 텁니다~ 화나도~ 슬퍼도~켁~~)

아프고,배고프고하면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고 괴롭고하자나요.. 엄마생각 아빠생각

진짜 간절하다던데.....

안힘들고 안괴로울려면 ! 자기관리는 자기가 철.저.히 ! ! ! !

내몸은 내가 지켜야죠........외지나와서 아프면 자기만 고생이고

어디 자기만 고생이겠습니까. 엄마아빠맘은 더 찢어지죠..

음식 입에 안맞을지라도 맛있게 냠냠 ~ 너무 안맞으면 (토했던 시리얼,,우유,,,)

저처럼 다른우유로 좀사달라하시고.. 집에 매일 바나나만 사다놓으면

다른과일 먹고싶다 말하시고~! 홈스테이 공짜사는거 아니자나요..

엄연히 우리돈내고 사는건데..적절히 호스트패밀리와 좋은관계르 유지하면서

자기권리는 찾고..그래야져..ㅋㅋㅋ

와땀시..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캄 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