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세이프코필드-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스타벅스 1호점>

<스타벅스 첫 로고가 찍힌 1호점에서만 살 수 있는 컵들>

<스페이스 니들과 함께..>

우리는 친구들과 그냥 '놀러 간다'라고 하는 말을 영어로는 hangout 이라고 한다죠?

 그 행아웃을 1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했답니다. 그간 이래저래 적응도 하고 머 언젠가는 시애틀 구경하러 가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1달째가 되서야 갔다왔답니다. 15마일 정도 차이라면 20키로가 조금 더 되는 거리인데 버스를 타면 한시간이 넘게 걸리거든요. 물론 버스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불 정도 하는 익스프레스를 타면 50분, 걍 1.5불 하는 버스를 타면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리는 듯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대만 친구들 3명과 일본 친구들 3명 해서 같이 다운타운을 갔습니다. 다운타운의 입구에 있는 세이프코필드 구장이 젤 먼저 반겨주더군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가서 6불 짜리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 1호점으로 출발~

 사실 시애틀 다운타운은 한국의 명동 정도의 크기나 될까요? 아무튼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기에 입구에서 다운타운 중간쯤에 있는 스타벅스까지 가는데는 걸어서 3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앞에 파이크마켓이라고 또 유명한 명소가 있는데 여긴 볼게 많다고 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아무튼 스타벅스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커피를 사마시는 사람(이 매장은 무조건 테익아웃입니다), 첫 로고가 찍힌 컵과 텀플러를 사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으로 바글바글 거리더군요. 커피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카라멜 마끼아토가 3불정도 하는거 같은데.. 텀블러를 사도 음료 쿠폰같은 것은 주지 않더군요. 온김에 저도 텀블러와 컵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공원에 가서 시애틀의 전망을 구경했습니다. 섀틀의 상징이라는 아니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스테이트의 상징인 스페이스니들과 만년설로 유명한 마운틴 레이니어도 볼 수 있더군요.

 그렇게.. 첫 행아웃은 막을.. 내렸습니다. 올때 버스 시간을 잘 못 맞춰서 고생을 좀 했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