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면 영어만 쓰기 때문에 영어가 부쩍~ 늘것이라는 개꿈..

외국 친구들과 파티를 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레 쓸것이라는 개꿈..

홈스테이 주인은 나를 매일 반겨주면서 학교까지 라이드도 해주고 맛있는 한국식 밥도 해 줄것

이라는 개꿈..

캠퍼스에서 하이와 헬로우를 서슴없이 외치며 꿈같은 낭만의  연수 생활을 꿈꾸는 개꿈...

어학연수 오실때 이런생각은 집에 두고 오세요...^^*

3개월....후.....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나?...

사실 내가 노력을 좀 안한다는 과정아래....

영어에 영자도 싫어 하는 내가 영어를 해야 겠다고 맘 먹고 달려들었던 날은 바로 2005년 11월...

내 자신의 용돈을 쪼개어서 파고다 어학원을 다니는 미친 행각을 벌였던 달이다...

그렇게 다녔던 3개월의 학원생활....

" 내 소개 정도는 할 수 있었다...." 그러나.....남이 이야기하는 것은 알아 듣지 못한다.^^*

졸업반이 되던 해...2006년...

영어의 절심함을 깨닫고 토익이라는 새로운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

막~ 찍어도 나온다는 자신의 신발 사이즈 점수....

어떻게 그렇코롬 맞출수가 있는지.....영어에 찌들려 있는 님들을 위해서 감히 공개 한다...

마의 점수...." 275 점"..... 어쩜 내 신발 사이즈랑 같은지...^^*

주어 동사는 알겠는데 그 나머지는 도통 모르겠더이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아예 외워 버리자.."  그렇게 외운지 한달...

된장..~!  응용이 안된다.... 그 문장에서 하나라도 틀리게 나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ㅠㅠ

2006년 가을....어학연수를 감행.... 기초 없이 떠난 필리핀으로의 어학연수....

죽어라 돈만 쓰고....

느낌점.." 문법은 한국에서 제~~발 마스터 하시길...."

3개월을 문법에 매달렸는데 아직 끝이 나지 않는다.....

2007년 3월..... 미국에 온지 4개월.. 영어를 내 품안에 품은지 1년....

이제 문법을 알것 같다.... 그 놈에 부정사가 뭔지....수동태가 뭔지..능동태가 뭔지...지각동사가 뭔지..

아직 확실히는 모르지만 그나마 마스터를 하고 나니 영문으로 된 소설을 읽다 보면 내용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어학연수 3개월?....많이 늘었다면 많이 늘었고..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렇다..

보통 1년을 어학연수 하면 자기 하고 싶은 말은 한다고 하던데....

나는 아직 그정도 실력은 되지 않는것 같다....아직 많이 부족하고 고급 문장을 쓸려고 하니 참....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대화할때 다른 학생들이 알아 듣지 못할때의 그 짜릿함...^^*

그것에 맛들여서 " 이디엄" 과 " 슬랭" 에 맛들여 그것을 중점으로 타다보니...

말을 하는것에 대해선 다른 학생보다 낳은데 에세이가 영~~~문제 올시다 이다...

솔직히 3개월 전에 학원에서 배운것....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중에 내가 실생활에 계속 써 먹고 활용하는것만 기억을 한다.....

얼마나 써 먹는지가 관건인데 그것을 위해서 미국이라는 곳을 왔는데...그게 참 쉽지가 않다..

업친데 겹친 겹으로 " 미스터 조~" 씨가 홈런을 때리는 바람에 한국인의 인식이 영~~~

친구를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미국 대학생들은 엄청 공부를 많이하고 바쁘다...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로는 집에서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파트타임잡을 하고 있다...

그런 바쁜 학생들이 굳이 우리에게서 빼 먹을게 없다면 도와줄리 만무하다는것...

미국은 확실한 기브엔 테이크 사회...

주고 받고.... 받을게 없다면 사실 ..잘 주지 않는다.... 뭔가 자신을 남에서 써 먹을 수 있는 존재로 만

들어야 한다...그래서 전에 말했듯이...

농구를 잘해서 남들이 " 저 애랑 친해지면 농구좀 배울수 있겠다...수영좀 배울수 있겠다..테니스

좀 배울수 있겠다..." 해야 친해 질 수 있다..

막무간에 " 테니스 배우고 싶어 가르쳐줘..~" 하면서 미국 학생들에게 달려들면 당연히 절래 절래...

미국은 테니스가 귀족 스포츠 이기 때문에 이것을 배워 온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백날 집에서 영어단어 외워 봐야 일주일이면 다 까먹는다...그리고 활용도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