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매끄럽게,, 그리곰 세련되게,,

문장을 구성해서 이쁘게 말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뻔뻔하게,, 용기있게,,

막 내뱉으며;;ㅋ 잘 말했었다는,,

그리고 수업들이 그닥 어렵지 않은것도 있었고,

어렵진 않은데 homework가 힘든것들이 있었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천천히 말해주고, 잘도와주고 하지만,

어떤 선생님은 연음이 심해서 항상 수업을 녹음해놓고,, 등...

나름 부지런히 쫓아가고 있었다는,,

communication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은 말그대로 끊임없이 conversation 하는 수업잉데,

어제 새로들어온 15살 대만여자아이가,

정말 영어를 잘한다는;;

발음이 정확하고 뭐 그런건 평가하기 쫌 그렇지만,

어쨌든, 자기가 하고 싶은 의사표현을 거침없이 술술술 말한다는,

지금 내 grade는 100~800중 400Grade 를 듣고 있는데,

내 생각으로는 그 아이는 그 이상grade를 들어도 될 것 같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가 어제 왔다는,,

9년동안 영어를 배웠다며,

1년은 grammar,

1년은 writing,

1년은 conversation, 등등등 쭈욱~~~~ 자기 소개를 하며,

내 옆에 앉아서 쉴새없이 재잘재잘 거린다는;;

어제는 좋았다는, 신기하기도 하고,

쪼마난게 영어도 잘하고 하니까,

영특해보이고, 괜찮았다는,,

근데, 문제는 오늘 터진거라는,,ㅠㅠ

오늘도 역시나 앞에 나와서,

앞에 앉아있는 학생들을 향해,

어떤 topic에 대해 설명하고,

또 두명씩 짝을 지어서 conversation을 하며,

상황극을 한다는,,

근데, 그 아이가 워낙 잘하다보니,

글고, 어찌나 하고 싶은말이 많은지,

선생님이 하나물어보면, 다른사람 의견 들을새도 없이,

혼자 다 얘기하고, 막 그런다는;;

내가 잘 못하니까 그렇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 같이 파트너로 하는데,

막, 내말을 막고, 혼자 얘기다하고,

지혼자 얘기하길래 가만히 듣고 있었더니,

내보고, 왜 너는 말을 안하냐? 할말이 없냐?

나혼자 얘기하는거냐?? 이게 뭐냐?? 막 이러며,

온갖 표정과 제스쳐로 나를 부끄럽고, 창피하게 만들었다는,,ㅠㅠ

결국, 수업이 끝나고, teacher한테 homework에 대해

다시한번 상세히 물어보다가 난 울음을 터뜨렸다는,ㅠㅠ

teacher 오나전 놀래서 왜 우냐며,, Don't worry를 연신 외쳐주셨다며,,

후,,,,,,,,,,,,,,, 내가 이렇게 일찍 울지 몰랐다는,,,ㅠㅠㅠㅠ

기숙사 돌아와서 멕시칸룸메랑&태국룸메가 많이 격려해주고,

그아이 신경쓰지말라며, 담부터 또그러면,

Shut it ! 을 외쳐라며, 멕시칸룸메가 참 많이 웃겨줬다는;;

후~~~~~ 암튼, 오늘 촘 속상하고, 막 그런날이라는,,ㅠㅠ

마음을 가다듬고, 낼 있을 수업 homework를 해야겠다는,,

다음글에는 밝은글로 재밌는사진과 함께 돌아올께욤,,*^^*

모두들, 공부열심히 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