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시 잤기 때문에 잠을 푹자고 7시에 일어났습니다.
집에서 샤워하고 집에서 8시 정도에 출발해서 8시25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이 8시30분에 시작 되었습니다.
학교 분위기는 뭘라까..대학부설의 고등학교 학습분위기와 한국의 회화학원의 자유스럽운 분위기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하지만, 브리즈번 엠버시와 비슷하고, 아주 약간 더 자유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오전 수업 경우는 남학생 3명, 여학생 10명입니다.
그리고 남학생 1명이 결석하면, 남학생 2명에 여학생 10명이 됩니다.
원래 희소성의 원칙으로 해서, 선생님이 남학생 기 죽지 않게, 많이 챙겨줍니다.
그리고, 더 재미 있는 것은 외국에서 나이가 굳이 별 문제가 없지만, 체코 남학생은 나이가 거의 40대 이고, 이 남학생 위에 제가 나이가 다른 학생들 보다 많기 때문에, 남자가 수업에 대한 주도권이 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인 측면이지만, 저에게는 수업 분위기 좋습니다.^^
수업진행은 보통 선생님이 화두만 던집니다. 그러면 학생들끼리 서로 영어를 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수업설명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어제는 오전 수업 자체가 작문 위주로 수업이 진행이 되었지만, 오늘은 스피킹 위주로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1교시(8시30분~11시)은 첫 주제는 "How are you feeling today?" 입니다.
순간적으로 이런 질문을 받으면, 학생들 보통 거의 90% "good", "bad", "not good", 또는 "so so" 이 4가지 중 한가지로 대답합니다.
우리반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이렇게 대답했고요..
참, 이런 질문 경우는 학생들끼리 돌아갑니다.
보통 이런 질문(수업내용) 경우는 보통 5가지 수업 스타일이 있습니다.
첫번째 : 선생님이 일부 학생을 선택해서 이런 질문을 하고, 그 해당 학생이 대답하는 경우.
두번째 : 선생님이 전체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
세번째 : 옆의 파트너와 한조가 되어서, 서로 이런 질문을 주고 받는 경우.
네번째 : 좌우로 서로 주고 받는 경우.
다섯번째 : 학생끼리서 서로 바꾸어서 이야기 하는 경우
사실, 위의 수업 스타일 경우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차후 제가 시간이 나면, 각 수업스타일의 장단점을 올리겠습니다.
이 학교 경우는 다섯번재 스타일입니다.A라는 학생이 B학생에게 위의 질문을 하면, B학생은 그에 대한 대답을 하고, 다시 동일질문이나 약간 바꾸어서 다시 C학생에게 합니다.
그러면 c학생도 B학생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다시 D학생에 동일질문 또는 약간 내용을 바꾸어서 질문합니다.
결국 전체학생까지 가는 형태입니다.
선생님은 각 학생들이 질문하는 내용이나, 대답을 듣고 있다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고쳐주거나, 아니면 차후에 칠판에 각 잘못된 부분을 적어서 일괄적으로 고쳐줍니다.
어차피 수업 스타일이 나왔으니, 한가지 더 적겠습니다.
보통 신입생이 첫수업을 할 경우, 서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 개인이 자기 소개를 하는 경우.
두번재는 : 자신의 옆의 사람을 소개하는 경우.
쉽게 이야기 해서 첫번째는 1인칭을 사용해서 하는 케이스이고, 두번째는 3인칭을 사용해서 소개하는 경우입니다.
일단, 다시 수업 내용으로 가겠습니다..
"How are you feeling today?" 다섯번재 방법으로 서로 회화를 간단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의 전체학생이 아주 간단하게 "good", "bad", "not good","so so" 중에서 대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각 학생의 대답에 만족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각 학생들에게 본인이 알고 있는 감정에 관한 부사를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각 학생들이 very, really, extremely, fairy등등 알고 있는 부사를 이야기하고, 선생님이 각 부사를 칠판에 적었습니다.
다시 선생님이 감정에 관한 형용사를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anxious, serious, worry, terrible, confuse 등등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How are you feeling today?" 질문으로 다시 한바뀌 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 경우, 처음에는 간단히, good, bad에서 한층 발전한? 답변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I am very terrible because i didn't have food, so now i am hungry. 등등으로 말입니다.
단지 20분 전에는 단순히 bad로만 끝난 대화가 한층 세련되게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상대편을 다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why didn't you eat any food?"로 질문하고, 다시 이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스피킹 수업입니다.
이 수업이 끝나고 조별(3~4)의 수업도 있고, 파트너 수업도 있지만, 생략합니다.
2교시(11시15분~12시45분) 수업은 회화문법 수업입니다.
이번 주제는 used to 수업니다. 아마 여러분들 경우 거의 대부분 used to에 대해서 알것입니다.
말 그대로 "과거의 습관"입니다. 하지만, 이 수업 한개 때문에 저는 머리털 다 빠지는지 알았습니다.
저도 used to 정도는 자다가도 꿈에서 꿀 정도로 빠삭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의 레벨이 Upper-Intermediate 레벨이다 보니, 좀더 고급으로 들어가더군요...
단순히 used to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을 끝났습니다. 아에 자세한 설명도 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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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세하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used to에 대해서는 이미 Pre-Intermediate와 Intermediate레벨에서 자세히 배웠다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다 알고 있다고 가정하에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때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차후에 높은 반에 올라가더라도, 막히지 않고, 팍팍 실력히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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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는 선생님이 used to 언급하기에, "이번 수업시간은 쉽게 넘어가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난데없이 "used to" 뿐만 아니라 "be used to", "get use to", "be getting used to","use to"와 같이 설명하고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 경우 한번 위의 5가지 비교설명 해보세요..ㅠ.ㅠ
물론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지만, 정말 어렵더군요..
이와 관련해서 문제를 풀고, 다시 위의 각 5가지를 가지고, 옆에 앉은 파트너와 서로 문장을 만들어서 서로 대화까지 하라고 하더군요..ㅠ.ㅠ.
저 개인적으로 아직 명확하게 위의 5가지 구별이 안되는 상황에서 다시 문장을 만들어서 파트너에 질문을 하고, 파트너가 질문을 하면 그에 맞추어 대답까지 해야하니, 머리털 다 빠지는지 알았습니다.
물론, 그냥 문제만 풀라고 하면 대충 풀고, 그냥 넘어갈 수가 있는데, 파트너와 함께 말을 주고 받는 경우는 제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파트너까지 수업을 제대로 못하니, 저는 머리 싸메고, 겨우 겨우 나갈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제가 신입생이다 보니, 수업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옆 앉아서 제가 이야기할때, 일일이 고쳐주었기 때문에, 겨우 겨우 그나마 파트너와 서로 말을 주고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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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예습을 하지 않으면 저의 꼴이 됩니다.ㅠ.ㅠ.
만약 제가 예습을 했다면, 선생님이 설명해 주었을 때, 많은 부분을 이해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파트너와 실제 연습을 할때에는 유창하게 말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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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2교시는 넘 힘들었습니다.ㅠ.ㅠ.
물론 궁극적인 이유는 제가 예습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