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은 살다보면 놀 곳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살다보면 한국보다 살기 좋다는게 몸으로 느껴진다.
친구들과 저녁에 시티에서 만나 볼링장에 놀러갔었다.
처음 여기 올 때는 한국에 있는 것은
여기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살기 좋아서 여전히 놀라는 중이다.
볼링 한 게임 당 18달러인데 좀 비싸다.
근데 월요일마다 음료 혹은 음식을 최저 7달러 이상 시키면
게임이 무료다. 그런 줄 모르고 우연히 월요일에 갔는데
운이 좋았다. 브라질, 대만, 독일, 프랑스, 태국, 콜롬비아, 한국 등등
정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모여서 갔다.
볼링 뿐만 아니라 레이저 사격장도 있었는데
팀을 둘로 놔눠 어두운 공간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건데
한국에도 있는 걸로 알고있다!
죽으면 3초 정도 안에 바로 살아난다.
진짜 너무 재밌었다.
두 번째로 볼링을 쳤는데 갑자기 만난 뜬금없는 사람도
같이 치고 아무튼 너무 재밌었다.
다른 것보다 정말 워홀비자로 올 거라도
학원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하는게 정말 좋은 친구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