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습니다 ㅋㅋ

 오늘은 금요일!!!

 내일부터는 주말이고,

 11일인 월요일은 멜번이 속해있는 빅토리아주의 Holiday 입니다..ㅋ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이라는군요..

 우리나라는 대통령 생일에 안쉬는데, 호주는 여왕 생일이라고 하루 쉬고.. 참 좋습니다 ㅋㅋ

 그런데, Queen`s Birthday는 각 주마다 다르다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ㅋㅋ

 암튼, 여왕님의 생신덕분에 3일간의 휴일을 얻었지만 학생들의 대부분은 마냥 좋진 않은 듯 합니다..

 사실 Holiday에 할게 없거든요..;;; ㅋㅋㅋ

 움직이면 돈이고, Holiday에는 많은 상점들이 쉬기때문에..ㅋㅋㅋ

 저도 뭐할지 상당히 고민입니다...^^

 오늘은 긴장된 마음으로 학교를 가던 첫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하하-

 Embassy는 다른 학원들과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에 개강을 합니다-

 첫날은 모두가 아시는대로 레벨테스트를 하구요..ㅋ

 우선 학교에 가서 처음엔 간단히 주소와 연락처 등을 적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1층, 여기서는 Ground floor 라고 합니다. 1층은 또 따로 있어요..;;; ㅋㅋ

 암튼 이곳에서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적고, 선생님을 따라서 강의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Writing 테스트를 합니다.

 간단히, 우리나라와 가족에 대한 글 또는 자신의 나라에서 자신이 하던 일에 대한 주제로 글을 씁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중간에 한명씩 불러서 Speaking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름, 살던 곳, 하던 일 같은걸 물었고, 홈스테이는 좋으냐- 뭐 이런걸 물었습니다.

 전 스피킹에 너무나 자신이 없었던 터 였고,

 첫날이라고 잔뜩 쫄아서 학원에 간 탓에 알던 단어도 얘기 못하고 완전 버벅대고 어리버리탔습니다 ㅠ

 이렇게 writing과 speaking이 끝나고 Reading, 그러니까 문법 시험을 쳤습니다.

 토익문제 같았어요 ㅋㅋㅋ

 오전중에 이런 테스트를 마치고, 점심을 먹습니다.

 이 때 거의 대부분이 알아서들 자신의 나라 사람들과 뭉치더군요..;;;;

 모두가 영어는 익숙치 않고 환경도 낯설어서 어쩔 수 없나봐요 ㅋㅋㅋ

 저도 한국인 2명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간단히 학교에 대한 설명과 커리큘럼 소개 등을 했습니다.

 Embassy가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General English(GE라고 합니다..^^)의 경우 레벨이 14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통의 학원은 Elementary, Intermediate, Advance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mbassy는 조금 더 세분화 해서 나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주일에 이틀은 Option 수업으로 스피킹과 문법, 노래로 영어배우기 등을 하고, 금요일에는 Club 활동으로 DVD, Conversation, 운동 등등을 합니다. ^^

 마지막으로 오전에 받은 레벨테스트의 결과로 반을 배정받았습니다,

 전 챙피하게도 GE2 레벨을 받았습니다..ㅠㅠ

 공부를 너무 안했죠, 제가..;;;

 챙피해도 어쩝니까, 사실인데..;;; ㅋㅋㅋ

 전 9개월동안 장기과정으로 공부를 할 것을 생각하고 왔기때문에,

 오히려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ㅋㅋㅋ

 이런식으로 자기 스스로를 위로하는거죠..;;;

 어쨌든,

 모두들 궁금해 하실 첫날은 이렇습니다!!! ^^

 뭐, 특별한 건 없지만,

 첫날 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 엄청 답답하더군요!!!

 이곳에서의 생활이 쉽진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3주만에 너무나 잘 지내고 있고, 오늘은 레벨업!!!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한달에 하나씩 올라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도 쓸데없는 이야기가 훨씬 더 많군요..;;;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덜렁대고 정신없는 제가 글쎄 디카와 컴터를 연결하는 USB를 집에 고이 모셔두고 왔습니다..;;;;

 디카안에 300장이 넘는 사진이 있음에도 하나도 업로드를 하지 못한 저를 욕하세요 ㅠ

 다음주중에 소포로 받기로 했으니까,

 여건이 되는데로 학원 사진도 올려드리고 저의 생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주말에 즐거운 계획들로 재밌게 보내시고,

 전 또 주절주절 이야기하러 오겠습니다..ㅋㅋㅋ

 멜번이 추워서,

 케언즈에 계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전 멜번에서 겨울을 나기위해 오늘은 중고로 전기장판까지 샀다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