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뀨뀨
• 작성일 :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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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학원이 2시 30분 정도면 끝나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할 일이 없어요.

온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서 자유시간이 많이요.

공부는 하기 싫고 해서 시티를 구경가기로 했어요. 처음 호주에 왔을 때 같이 픽업받은 분이랑 연락처를 알고 있어서 같이 시티 구경을 가기로 했죠.
쉐어 하우스에서 시티까지의 거리는 조금 멀어요.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티에 갈때는 보통 트램을 탄다고 하더라구요.

멜버른에는 트램이라는 교통수단이 있어요. 작은 지하철 같은 느낌인데 도로에 트램 라인이 있어서 트램이 도로에 다녀요.

그리고 멜버른은 교통비가 한국보다 비싸요. 보통 트램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한 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나 한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요. 그게 훨씬 저렴하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운동삼아 매일 학원을 걸어 다닐 예정이라서 구입하지 않았어요.

언젠가는 구입할 날이 오겠죠? 시티를 가려면 야라강을 지나가야 해서 야라강도 구경하고, 야라 강에 있는 블랙스완도 봤어요.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블랙스완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제 눈으로 보니까 신기했어요.

갈매기도 많고, 풍경이 참 예쁜 도시인 것 같아요. 시티 구경을 가니 예쁜 한국 거리를 걷는 것 같았어요.

상점이 많지만 한국처럼 지저분하게 많은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오후가 되니 길에서 공연을 많이 하더라고요. 동상처럼 분장을 하고 서있기도 하고, 기타를 치고, 노래도 부르고. 그 앞에서

사람들이 구경하면서 춤추고 같이 노래를 따라부르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흥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여러 나라 사람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