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다니다 보면 점심을 사가지고 다닌다
우리 쉐어 에서 지오스 애들은 전부다 그냥 다니구 spc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처음엔 1시에 먹는 점심이 너무나 너무나 나를 배 고프게 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 져서
시간은 괜찮은 것 같다
처음 도시락을 싸 갈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다들 모여서 뭘 싸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냉동 야채로 쏘스 하나만 있으면 도시락도 뚝딱이다..
첨엔 도시락 통이 없어서 난 애이든에게 (엄마가 락엔락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보내 주신 지퍼락.ㅋㅋ) 지퍼락을 하나 얻어서
쉐어에 있는 수저와 포크를 싸가지고 다닌다 ... 양이 다소 많은것 같지만 나누어 먹으면 다 먹는 다는 ..
오늘은 감자 튀김에 알처럼 생긴 고기..로 지금 까지 완전 배 부르다
한국에서는 이마트에서 작고 이쁜 도시락통을 많이 살수 있는데 여긴 도통 맘에 드는 도시락통도 없고
프라스틱 통은 왜 이렇게 비싼지.. 한국도 원래 그 가격인가?
이제 가물 가물.. 내돈으로 이것 저것 사려니 점점 구두 쇠가 되는듯 하다 ..
사실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다 나중에 버리고 갈수 없어서 아무 것도 못 산다는
혹시 오기 전에 누군가가 여기서 필요 할것 같아서 한국에서 쇼핑을 할 요량이라면 호주에서 물건 살돈은
그 명목으로 빼 두고 잘 가져 와서 여기서 맘껏 사고 싶은거 지르길..ㅋㅋ
사실 고추장 이런걸 가져 오면서 무게 오버 하는 가격이나 그 오버 차지로 사는 거나 비슷 하다는 ^^ 사실..
여튼 한국에서 알록 달록 한 도시락사는 꿈을 꿔본다 ....
비록 곧 필요는 없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