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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EC어학원 - 자유일기

• 이름 : 한지
• 작성일 : 2019-11-28
• 조회수 : 3826
• 추천수 : 0

목요일에 학원에서 그래머 게임 같은 걸 했는데 사이트에 다같이 접속해서 핸드폰으로 정답을 누르는 게임이었다.
kahoot 게임이었는데 너무 신기한 게임 방식이었고 서바이벌도 붙어서 너무 즐겁게 했다.
금요일에는 반 내에서 4개의 조를 만들고 이 또한 배웠던 그래머, 단어를 이용해 게임을 하였다.
ppt에 나오는 문제의 정답을 화이트보드에 써서 빨리 들어 올리는 스피드 게임이었다.
목요일 그래머 게임 1등도 내가 차지했고 금요일 조게임도 내가 기여를 많이 해서 조 1등을 받을 수 있었다.
게임 1등의 성취도 좋았지만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부르면서 놀라고 칭찬해줘서 제일 기분이 좋았다.
이 때 이후로 친구들과 말을 좀 쉽게 텄던 것 같다.
우리 반 친구들이랑 너무 친해지고 싶었는데 게임하면서 급격히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가 쉬는 시간이 짧아서 쉽게 못 친해져서 너무 속상했는데 곧 밖에서도 어울리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번 주 생활하면서 학원 생활은 너무 즐거웠지만 브리즈번에서 생활하는 건 너무 힘들었다.
나는 요리를 못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해서 항상 밖에서 때우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한식이 금방 그리워졌다.
입맛에 안 맞아 실패한 음식들이 많아서 금방 생각났던 것 같다.
이곳에 한식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시티 내에 한식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이번 주는 거의 밥집, 고기집, 술집 다양한 한식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던 것 같다.
외국 패치 돼서 한국이랑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처음 먹은 한국 음식이 학원 밑에 있는 더 져니 음식점에서의 김치찌개였는데 먹고 너무 행복해 했다.
학원 친구들과 함께 간 것이었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내 반응을 보고 웃겨할 정도로 행복하게 먹었다.
삼겹살, 김치찌개 등의 음식과 술도 한국 술이 많아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던 우울함이 많이 해결되었던 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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