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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EC어학원 - 첫주

• 이름 : 한지
• 작성일 : 2019-11-15
• 조회수 : 2623
• 추천수 : 0

아직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는 못하였지만 외국인 친구들을 조금씩 만들었던 한주였다.
학원 친구들은 할로윈을 맞이해서 코스프레 하고 다 같이 클럽을 가는 등 즐겁게 놀았지만 나는 아직 그렇게 친해지지 않아서 함께 놀지 못해 속상했다.
학원 친구들 대신 내 친구들과 일본인 친구 한명과 함께 친구 집에 가서 저녁을 만들어 먹고 클럽을 가기로 했다.
저녁 만들어 먹으면서 일본 친구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저녁 후에는 브리즈번 내에 있는 Fortitude Valley에서 놀았는데 많은 클럽과 많은 술집이 있었다.
외국인들의 다양한 분장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다음 날에는 보타닉 가든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 데다가 가든이 너무 이쁘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었다.
걷다 보니 QUT 대학이 있었고 이곳에 있는 대학생들은 앞에 너무 이쁜 가든이 있어서 부럽다고 생각했다.
이번 주는 멀리까지 가지는 못하고 친구들과 사우스 뱅크를 자주 다녔고 시티 도서관 앞에 farmer 장이 열린 날이 있어 장 구경과 주변 산책로들을 자주 돌아 다녔다.
그리고 한 주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이 곳은 정말 길이 깨끗하다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를 보고 매우 놀랐다.
청소기로 길을 청소하고 밤에는 길을 물청소 하는데 물청소는 정말 놀랐었다.
시티가 작아서 금방 다 볼 줄 알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들이 너무 많고 길은 아직도 헷갈린다.
다음 주도 이번 주처럼 기대에 가득차고 수업도 열심히 받는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브리즈번 처음 왔을 때 날이 매우 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덥지 않고 밤에는 약간쌀쌀하다.
날씨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날씨여서 더위가 최대한 늦게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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