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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ACCESS - 포트스테판과 돌핀크루즈|
  • 이름 : 핑쿠
  • 작성일 : 2017-07-27
  • 조회수 : 1324
  • 추천수 : 0

시드니에와서 늘 트레인으로 갈 수있는 곳만 여행을 다니다가 이번주에는 색다르게 투어를 예약해서 포트스테판에 다녀왔다.
 
찾다보면 수많은 투어 사이트가 있는데 한인사이트와 오지사이트중 저렴한 곳을 골라 갔다.
 
한인사이트가 저렴해서 한인투어를 신청했고, 다른 한국친구들이 대만과 일본 친구를 초대해서 어쩌다보니

한인투어지만 영어를 더많이 쓰게 되었다.
 
영어가 늘 수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투어버스가 있는곳으로 가서 버스에 올라 조금 자고 나니 투어의 첫번째 코스인 돌핀크루즈 앞에 도착했다.
 
가이드님 말씀과 다르게 날씨는 점점 흐려져 크루즈를 탈때쯤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역시나 너무나 큰기대를 했던것일까.. 돌고래는 보았지만 5마리뿐이 못보았고 그마저도 멀리보아야 보였다.
 
고래포인트로 갔지만 고래또한 나는 보지못했다.
 
매우 아쉬워 선상에서 계속 머무르며 두리번 거렸지만 초반에본 돌고래를 빼곤 아무것도 보지못했다.
 
추운 바닷바람만 맞으며 그래도 돌고래 본것이 어디냐 생각하던중 선착장에 도착해 가이드분을 따라 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나는 점심이 포함 안된걸로 알고있다가 먹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했지만..그것이 이날의 고생의 시작이였다.
 
식사를 마친후 10분 정도 흘렀을까 아직 소화도 못시켰는데 차에 타라고 하여.. 차에 올라 포트스테판으로 향했다.
 
비빔밥을 먹은것이 얹혔는지.. 속이 매스꺼웠다.
 
그런데 도착하여 4륜구동 버스를 탓는데 정말 신났지만 내뱃속은 죽을 것처럼 요동쳤다.
 
내려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조금 안정된 후 신나게 샌드 썰매를 탓다.
 
그리곤 다시 4륜구동 버스를 타고 내려와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에선 비린내가 안 나는데 이유가 빙하가 계속 녹아 바닷물과 섞여서 소금기가 적어서 그렇다고 한다.
 
미리알았더라면 더 자세히 관찰했을텐데 조금 아쉽다.
 
그렇게 사막투어를 마치고 와이너리로 이동하여 4가지의 와인을 시음한뒤 시드니시티로 복귀하였다.
 
정말 신나고 좋은 투어였지만.. 너무빠른 투어속도에 나는 얹혔고 그날 돌아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누군가 한인투어로 포트스테판을 간다고 하면 나는 그분에게 조금부지런하셔서 틈틈히 식사를 조금씩 챙겨드시는걸 추천한다.
 
나는 아침을 거르고 가서 무지 배고파 열심히 먹어서 얹혔기에 다른사람들은 그런일이 없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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