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밤비행기를 타고 도착하고 나서
방청소에.. 짐정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25일 일요일 입니다 )
홈스테이 맘과 시티구경을 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Elsternwick로 학교가 있는 Flinder's st station까지는
7 정거장, 약 15분 거리였습니다.

집에서 역까지가 5분이 채 안걸리고...(그래서 때때로 기차가 지나갈때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0-;;)
역에서 GEOS까지가 대략 5분 거리이기때문에
통학거리가 30분이 채 안되는거지요

유럽풍 전원주택이 슬슬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

홈스테이 맘과 학교를 확인하고 이곳 저곳을 쇼핑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홈스테이 맘이 새벽에 Gym에 다니기 때문에 아침은 제가
알아서 시리얼을 챙겨먹어야 하고
저녁은 6시 이후에 먹는다고 했습니다.

돈도 절약할 겸 샌드위치를 싸가지고 다닐까.. 싶어서
냉장고를 써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냉장고 안에 있는것은 다 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샌드위치 재료도 사줬습니다-^0^
그것도 최고급 Fresh Deli로 말이지요-ㅎㅎㅎ

유럽풍 전원주택이 이제 머릿속에서 가물가물 해져갑니다-ㅎㅎ

아직 비행증후군도 다 안풀렸는데 ( 저는 비행기를 타면 몸이 심하게 붓습니다 )
학교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늘은 크게 화이팅 하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