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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SACE 연수일기 - 69

• 이름 : 초생
• 작성일 : 2014-09-01
• 조회수 : 847
• 추천수 : 0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주 목요일마다 sace 학생들이 “듀크”라는 PUP에 모여서

술을 마시곤 합니다. 그래서 목요일 수업이 끝난 후 늦은시간에 듀크에 가면 sace학생들로 인해

펍이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탓에 늦게 갔다가 빨리 나오곤 하지만

갈때마다 호주의 술문화(?)는 한국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처럼 죽자살자 마시는게 아니라 천천히 얘기하면서 술을 마시고 설령 술을 못 마신다고 해도

그냥 자리에 앉아서 얘기만 해도 돼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분위기가 저절로 형성되는 것 같다고 생각

해요....

다만 술값이 꽤 비싸다는거... 맥주 한잔에 적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9천원 ~ 1만 5천원정도 하니

어찌보면 술문화가 우리나라와 다른 건당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어떤 술집은 “happy hour"이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일정 기간은 특정 종류의 술값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한다는건데 이때가 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듭니다. 그래서 매주 목요일마다

sace학생들이 듀크에 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왠지 귀찮아서 가질 않았네요 다음주는 한번 참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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