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C&C 에서 영어공부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을 떠나기 불과 2주 전이었다. 
때문에 처음 여기 도착했을 때는 정신 없고 약간 어리둥절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곳 생활에 적응해 나가면서 C&C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고 영어도 많이 늘 수 있었다.

 

이 곳 선생님들도 전부 친근하고 좋으신 분들이어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짧은 기간 동안 과연 내가 늘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좀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농담도 하며 대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작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조금씩 떨어져 가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으니까. 
또한, 책이나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회화 표현들, 단어들을 알아갈 수도 있어서 좋았다.

주니어 캠프 중에 여자가 나와 동생 단 둘 뿐이어서 조금 외롭기는 했지만

좋은 남동생들과 오빠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다른 언니들과도 친해져서 그닥 외롭지는 않았다.

 

또한 쉬는 시간과 휴식시간에 튜터들과 놀고 대화하다 보면

기분이 금방 나아지고 남동생들이 장난도 치고 같이 놀고 해서 
심심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다.

숙소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의 깐깐한 매니저님이 식사 거르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으셔서 아침에 조금 많이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고 균형 있는 식사여서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간혹 국이 짠 경우가 있었지만) 숙소도 예상외로 깨끗하고 넓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도 없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의 영어 실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에게 고맙고 보고 싶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숙식과 수업이 좋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C&C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