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에서 영어 공부를 끝내고....

       금산 Camp 길범준

1월24일,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기다리고 타고 기다려 1월 25일 익숙하지 않는 글자와 사람이 있는 땅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기분은 흥분거렸고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 추운 곳에서 뜨거운 곳에 오니 적응이 되지는 않고 이유없는 짜증과 분노, 불만과 좋지 않은 감정 뿐이였습니다. 모든 것에 불만을 가졌지만 처음에 본 선생님들이 저를 행복하게 하시고 착하게 해주시면서 행복한 1박을 지내였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한국과 부모님, 누나와 친구가 그리워지며 성격이 날카로워지고 처음 도착 했을 때처럼 모든 것에 불만을 가지고 그런 나의 마음에 불을 지핀 돈 잃음과 참을 수 없는 더움, 그로인 한 다툼, 짜증, 분노가 저의 마음에 크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하다간 이번 1달도 중부대학교에서의 4박5일 영어캠프처럼 시간을 때우고 안 좋은 일과 도움 안 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번엔 큰 돈내고 왔으니 엄마를 실망시키기 싫어서라도 참고 어울려주고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여기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문법도 많이 배워가고 착하신 튜터분들이 잘 도와주셨습니다. 때로는 몇몇 튜터분들과 갈등도 있었지만 저는 참을 수 있었어요. 낯선 땅에서 하니까 한국의 명예, 관념을 이상하게 만들 순 없으니까요. 그룹 프리젠테이션할 때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좀 힘들었지만, 이 문제와 시끄럽고 예절이 없었던 학생들만 빼면 요번 캠프는 최고였어요. 도움도 많이 되고 선물도 많이 받고 보람찼어요. 다음에도 이런 캠프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