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이 다 지나갔다.  맨 처음에는 숙제도 너무많고 힘들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지내다 보니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수업도 적응이 되어 좋아졌다.

매일 아침 나는 달력에 체크를 하고 남은 날짜를 새곤하였다.

주중에는 8시간씩 영어공부하고 일주일에 두 번 수학수업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PC방과 이주일에 한 번 English game 이었다.  PC방에 가서는 부모님께 편지도 보내고 학교 홈페이지도 들어갔다.  PC방에서 한국라면을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 필리핀에 오니까 한국음식들이 생각난다.  매일 매일 친구들과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한다.

일요일마다 전화할 때도 주말에 엑티비티 갔다온 것과 생활들, 한국가서 하고 싶은 것을 부모님께 말한다.

English game은 정말 재미있다.  스릴이 있을 때도 있고, 못해서 답답할 때도 많다.  두 달 중에 세번 English game 을 했는데 1등,2등,1등을 했다.  기분이 좋다.  Meaning을 말해서 선생님께서 맞추시는 것과 Spelling 을 맞추는 것, 영작하는 게임이 있었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 선생님들이 바뀌실 때 정말 싫었다.  하지만 새로운 선생님들께서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Wordtest점수는 안 좋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선생님들과 말을 할 때에도 단어를 알아서 더 잘할 수 있었다.

주말에 있는 엑티비티는 전부다 즐거웠다.  수영장, 바다, 골프장 모두 재미있었다.  수업시간에 들어있는 엑티비티는 팝송 불러서 녹음하는 것과 졸업식 때 연극하는 것이 있다.

오늘 연극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 다음 마니또 끼리 선물을 주고 받았다.  이게 졸업식이다.  선생님이랑 정말 헤어지기가 싫다.